1. 방미 경제인단, 대미투자·미제품 구매에 ‘40조원’

대한상의는 방미 수행 경제인단이 향후 5년간 128억 달러(14조6000억원)를 미국에 투자한다고 발표. 또 LNG·LPG, 항공기 등을 구매하는데도 5년간 224억 달러(25조5000억원)를 쓸 계획이라고 밝혀. 삼성전자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카운티에 3억8000만달러 규모로 가전공장을 설립. LG전자는 테네시주에 2억5000만 달러 규모 세탁기 공장을 건설. SK그룹은 에너지 분야 등에 44억 달러를 투자.

2. 용산∼동인천 '특급급행열차' 내달 7일 투입

수도권 급행열차보다 빠른 '특급급행열차'가 국내 최초로 내달 7일 경인선에 투입될 예정. 이 열차는 용산~동인천 구간의 26개 역 가운데 9개 역에만 정차. 용산∼동인천을 40분에 주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회 운행하며 정차역은 동인천·주안·부평·송내·부천·구로·신도림·노량진·용산역.

3. 송영무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국방위원회가 무산돼. 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3당은 29일 청문회 직후 송 후보자에 대한 불가 입장을 재확인.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치명적인 도덕적 흠결을 가진 송 후보자에게 국가안보를 맡길 수 없다"고 지적.

4. 여야, 제2 연평해전 15주기 ‘추모’

29일 제2연평해전 15주기를 맞아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조국을 위한 희생이 반드시 보답 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혀. 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영웅들은 군인연금법상 전사가 아닌 순직으로 처리되어 정부 공식 사망보상금은 고작 1인당 3000만∼6500만 원 수준이었다"고 개탄.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숨진 6명을 전사자로 예우하고 사망보상금을 재지급하는 데 앞장서고 싶다"고 말해. 국민의당도 "산화하신 여섯 분의 장병이 전사자로 국가의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

5. 동서고속도로 내일 저녁 8시 ‘완전 개통’

한국도로공사는 동홍천~양양구간(71.7km)을 30일 오후 8시부터 개통. 이에 따라 서울에서 춘천, 동홍천을 거쳐 양양으로 가는 동서고속도로가 13년만에 완전 개통. 강일나들목에서 양양까지 종전에는 2시간10분 걸렸지만 내일부터는 1시간 30분대로 40분가까이 단축될 전망.

6. 검찰, 탑에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 구형

검찰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빅뱅 탑(본명 최승현)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 탑은 이날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 탑의 변호인은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치료받아오다가 군 입대를 앞두고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에서 술을 마시고 충동적으로 범행한 것"이라며 벌금형 등 선처 호소. 선고 공판은 다음달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