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네이버

네이버의 인공지능 키보드, 네이버 스마트보드가 27일 안드로이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키보드앱의 기본 입력을 넘어 ‘나의 사용 패턴’을 고려해 제공되는 추천어, 교정어, 이모지(Emoji·휴대전화에서 사용하는 그림문자), 네이버 검색, 파파고 실시간 번역 등 다양한 서비스가 지원될 전망이다.

향후 네이버의 인공지능 추천 시스템인 AiRS 등 인공지능 기반 기술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보드는 운영체제와 단말기를 아우르는 대단위 플랫폼 전략으로 등장해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카카오톡 사용자가 네이버 스마트보드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단순한 입력 외 인공지능이 필요한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자연스럽게 네이버 생태계로 들어오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스마트보드는 채팅을 비롯한 모든 입력창에 적용할 수 있어, 모든 플랫폼을 네이버 생태계로 끌고올 수 있는 파괴력이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