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벤처투자 사옥에서 ‘2017년 IR-MART(기업설명회)’를 26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진공의 성장공유형 자금을 지원받은 진공·플라스마 증착장비 전문기업인 엘에이티 등 8개 중소기업과 9명의 벤처캐피털 투자자들이 참가했다.

중기청과 중진공이 함께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우수 중소기업과 높은 자금력을 보유한 국내 벤처투자자들을 한 자리에 모여, 후속투자가 필요한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자금조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2012년부터 매년 IR-MART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들은 민간 투자자들로부터 169개사에 4283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시켰다.

중진공 허석영 융합금융처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정책자금 금융지원에서 그치지 않겠다”라며 “IR-MART와 같이 중소기업이 벤처투자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