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5일 자사의 LG그램 노트북의 배터리 용량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동영상을 올려 눈길을 끈다.
노트북 올데이 그램을 오렌지로 충전하는 영상이다. 최대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올데이 그램을 충전하기 위해 몇 개의 오렌지가 필요할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오렌지의 산성 성분이 구리판, 아연판을 만나면 전기를 만들어내는 원리에서 시작된 기획이다.
영상을 보면 상품가치가 없어 버려진 오렌지를 약 5400개까지 순차적으로 연결해 완전 충전에 성공하는 장면이 나온다. 오렌지로 완전히 충전한 올데이 그램 배터리에 LED 전구 6만4800개를 연결해 라이팅 퍼포먼스도 펼친다.
LG화학의 신소재를 적용한 배터리를 탑재한 올데이 그램은 가볍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손대기 담당은 “무게의 혁신에 이어 배터리 성능을 크게 높인 LG 그램으로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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