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와대 앞길 26일부터 24시간 개방

대통령 경호실은 오는 26일부터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전면 개방할 예정. 1968년 1·21 사태 이후 50년 만. 개방 구간은 청와대 춘추관과 정문 앞 분수대 광장을 잇는 앞길. 지금은 경찰 검문 속에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만 개방. 이에 따라 야간 경복궁 둘레길 통행이 자유로워질 전망.

2. 文대통령 "공무원·공공기관 실력으로 경쟁"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하반기부터 공무원과 공공부문 채용할 때 블라인드 채용제를 실시했으면 한다"고 밝혀. 문 대통령은 "특별한 경우 외에는 이력서에 학벌·학력·출신지·신체조건 등 차별적 요인을 일절 기재하지 않도록 해 명문대 출신이나 일반대 출신이나, 서울에 있는 대학 출신이나 지방대 출신이나 똑같은 조건과 출발선에서 오로지 실력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

3. 고법, "이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인가...분노 치민다"

서울고법 형사9부(함상훈 부장판사)는 22일 특수강간 혐의로 기소된 한모(22)·정모(21)씨에게 징역 7년, 김모(22)·박모(21)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 한씨를 제외한 3명의 형량이 1년씩 늘어. 2011년 9월 고등학생이던 이들은 서울 야산에서 2차례에 걸쳐 여중생 2명에게 술을 먹인 뒤 집단 강간한 혐의. 재판부는 "분노가 치밀어 이게 과연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질타.

4. 외교부 "北 핵실험과 자위적 군사훈련 연계사안 아냐"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 핵·미사일 실험 중단과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연계할 수 있다는 계춘영 인도주재 북한대사의 발언과 관련해 "북한 핵실험은 관련 유엔안보리 결의 등 국제 규범을 위반하는 불법 행위로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의 합법적인 자위적 군사훈련과 연계할 사안이 아니다"고 일축.

5. 민주당 대변인, “청와대에 탁현민 조치 요구"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22일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여성 비하논란과 관련해 부적절한 행동에 조치가 필요하다는 민주당 여성의원들의 입장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전해. 백 대변인은 한 방송에서 "탁 행정관의 발언 내용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탁 행정관의 결단이 필요하지 않은가 한다"라고 강조.

6. 중앙일보·JTBC·홍석현, 홍준표 ‘명예훼손’ 고소

중앙일보·JTBC·홍석현 前회장은 22일 홍준표 전 경남지사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 홍 전 지사는 지난 18일 한 기자회견에서 "신문 갖다 바치고 방송 갖다 바치고 조카(이재용) 구속시키고 겨우 얻은 자리가 청와대 특보 자리"라고 말해. 중앙일보 등은 "홍 전 지사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