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산업혁명과 세운상가 관련 포스터. 출처=서울시

서울의 제조산업 전성기를 이끈 기술 장인과 4차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제조산업을 이끌어갈 청년스타트업, 그리고 4차산업혁명 산업전략과 기술경영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22일 세운상가군 재생사업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하나로 ‘2017 다시·세운 심포지엄: 4차산업혁명과 세운상가’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4차산업혁명시대 제조산업 변화에 맞춰 창의제조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는 세운상가의 변화를 알리기 위해 전문가와 기술장인, 청년창업가, 시민이 함께 제조산업의 변화와 세운상가의 진화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이다.

전문가발표에서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제조산업과 제작기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4차산업혁명으로 나아가는 서울 제조산업 전략 ▲4차산업혁명과 비즈니스 플랫폼 ▲세운상가의 재조명: 인공지능시대의 제작기술 등에 대한 발표 후, 세운상가를 4차산업혁명시대 창의제조산업의 중심지화 전략에 대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세운상가군이 제조산업의 메카로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50여년 동안 세운상가를 지켜온 기술장인 덕분이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장인을 발굴해 지역재생의 주체로서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16인의 기술장인에게 ‘세운마이스터 인증서’를 수여한다.

‘세운마이스터’는 9인으로 구성된 세운마이스터선정위원회가 상인회와 상가 이용자 추천을 통해 50여명의 기술장인을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방문심사, 기술심사 인터뷰를 진행해 최종 16인을 선정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3차산업혁명의 제조산업 부흥을 이끌었던 세운상가군이 4차산업혁명 혁신기지로의 진화를 본격화하는 행사”라면서 “기술장인과 청년 스타트업과 산업기술 전문가, 그리고 미래세대를 이끌 청소년들까지,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이름으로 제조산업의 발전과 제작기술의 확산이라는 목표아래 하나로 연결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