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에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연세의료원의 의료복합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연세의료원은 최근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병원 신축부지에서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 건립식 및 연세의료복합단지 MOU 체결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 윤도흠 의료원장, 남경필 경기도 지사, 정찬민 용인시장 등 사업주체로 참여하는 4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020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과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 조감도 출처=연세의료원

연면적 99,953㎡(약 3만0235평)으로 지하4층-지상 13층, 건물 높이 76.6m 규모다. 일반병동 669병상에 일일병동과 중환자실 86병상을 합쳐 총 755병상으로 계획됐다. 18개의 최첨단 수술실이 들어선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에는  'u-Severance 3.0' 병원운영 전산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돼 새로운 디지털 병원 문화를 이끌게 된다.

시공사로는 두산건설이 최근 선정됐다.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는 병원 부지를 포함해 총 20만8000㎡(약 6만3000평) 규모로 출범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지식 창출의 구심인 병원을 중심으로 제약·의료기기·바이오산업 등 연관 산업군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기업체들은 병원에서 생산된 의료 지식을 활용해 의료연관 제품을 개발을 담당하며 병원을 이를 임상에 적용해 발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연세의료원 윤도흠 의료원장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이 융합된 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 구축 등 연세의료원이 지닌 역량을 총 동원할 것"이라면서 "미래의학의 전초기지가 될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과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 조성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