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제공)

■ 핫&뉴 우리은행, 통신사 연계 인도네시아 해외송금서비스실시

우리은행은 21일 해외송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인도네시아 현지 통신사를 연계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현지 휴대폰번호만 알면 우리은행 영업점과 위비뱅크 ‘위비 퀵글로벌송금’을 통해 이용 가능하고, 해외 수취인의 은행 정보, 계좌번호 등 복잡한 수취인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1회에 최대 1천만 루피아(약 86만원)까지 송금가능하고, 현지에서 별도의 수령절차 없이 통신사의 모바일 지갑에 전자화폐(E-MONEY) 형태로 입금된다.

특히, 중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전체 송금비용이 은행권 최저 수준인 1만원으로 저렴하고, 모바일플랫폼 위비뱅크에서는 24시간 365일 송금이 가능하다. 외국인을 위해 인도네시아어를 비롯한 5개 외국어로 서비스도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은행 이용률은 36%에 불과하지만, 휴대폰 보급률은 91%로, 현지 고객 확대를 위해 한국 본점과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이 협업하여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지난 3월 구축한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제휴 신사업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키움증권, ‘삼성전자 & 페이스북 ELS’ 출시

키움증권은 21일 세전 연 11.4%의 수익을 추구하는 삼성전자&페이스북 주가연계증권(EL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제84회 글로벌 100조 클럽 ELS’의 기초자산은 삼성전자와 페이스북 두 종목이다. 추구수익률은 세전 연 11.4%이고 만기는 3년이다.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가 주어지며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이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90%(6, 12, 18개월), 85%(24, 30, 36개월) 이상인 경우 최고 34.2%(연 수익률 11.4%, 세전) 수익으로 상환된다.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 중 하나가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있다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삼성증권-SK텔레콤,'인공지능 음성 금융서비스‘ 위한 MOU 체결

삼성증권과 SK텔레콤은 21일 '인공지능(AI) 음성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AI 증권 서비스는 3분기에 출시 예정이며 SKT의 음성인식 스피커 '누구'를 활용해 주식 시세와 국내·외 시황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물론 미국 다우·나스닥, 일본 닛케이, 독일 닥스 등 해외시장 정보와 종목 추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또 주식시장에서 상·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이나 가장 많이 오른 종목, 사용자가 관심을 둔 종목 등을 질문하면 음성으로 알려주게 된다. SKT와 삼성증권은 앞으로 빅데이터와 핀테크 기술을 접목해 투자 수익률을 분석하거나 주식 매매까지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