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 대통령 “김정은, 속마음은 대화 원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남북정상회담 전망과 관련 "올해가 가기 전에 대화가 가능할 수 있는 조건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혀. 문 대통령은 "김정은의 목적은 정권의 안위를 확인받는 것이고, 그 때문에 핵 능력을 과시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깊은 속마음은 대화를 원할 것”이라고 말해.

◆ 백악관 "트럼프, 김정은 만날 가능성 더 멀어져"

미국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미북간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웜비어 사태로 인해) 대화를 위한 여건에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분명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고 밝혀.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웜비어 사태를 계기로 국무부가 북한여행 제한을 검토 중이라고 전해.

◆ 中A주 MSCI 편입…”글로벌자금 대거 중국 유입”

중국 본토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거래 전용주식 ‘중국A주’가 ‘MSCI 신흥시장지수’에 편입돼. MSCI측은 오늘 새벽(한국시간) 중국A주의 신흥시장지수 편입을 포함한 연례 시장분류 심사 결과를 발표. 이번 편입으로 글로벌 투자자금이 대거 중국 증시에 유입될 전망.

◆도종환 "올림픽 성화 개성 평양 통과 구상중"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만들기 위해 IOC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혀. 도 장관은 또 평창올림픽 일부 종목을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치르고, 올림픽 성화가 북한 개성이나 평양을 통과하는 것도 구상중이라고 말해. 현재 북한은 평창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출전권이 없는 상태.

◆ 문정인 특보 "청와대 경고 없었다"

미국 현지 돌출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문정인 외교통일안보 특보가 오늘 새벽 귀국. 문 특보는 기자들에게 "학술회의에 가서 얘기한 걸 갖고 왜 이 모양이냐"며 항변. 그는 "나는 특보지만 교수가 내 직업이고 대통령에게는 자문을 해주는 것"이라며 "내 자문을 선택하고 안 하고는 그 분의 결정"이라고 강조. 이어 '청와대 경고를 받았나'는 질문에 "그런 거 없다"고 일축.

◆ 정유라 영장 또 기각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정유라 씨에 대한 영장심사에서 "범죄사실의 내용, 피의자의 구체적 행위나 가담 정도 및 그에 대한 소명의 정도, 현재 피의자의 주거상황 등을 종합하면 현시점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음을 인정하기 어렵다"라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기각. 정유라 씨측은 대부분의 학사비리가 그렇듯이 부모가 주도하지 어린 학생이 공모하거나 직접 개입하지 않는다며 정 씨의 범행 가담혐의를 강력 부인.

◆ 내년부터 신생아선별검사에 건보 보장 확대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난청·대사이상 등 선천성 장애의 조기 발견을 위해 신생아 선별검사 등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할 방침. 영유아 약 89만명이 대상. 신생아 선별검사는 난청 검사와 40여종의 대사이상 검사 등이 포함. 고액의 의료비가 소요되는 뇌병변장애·청각장애·지적장애 등에 따른 언어치료, 선천성 악안면 기형에 대한 구순비교정술·치과교정 등에도 건보 적용.

◆ 홍준표 "文정부, 우파와 절대 타협 않을 것"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20일 한국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어차피 이 정권은 주사파 운동권 정부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인식하게 되면 오래 못 간다”고 주장. 그는 “노무현 정부 때는 엉겁결에 정권을 잡았기 때문에 우파와 타협했다. 그런데 이 정부는 운동권 정부이기 때문에 절대 타협은 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원내 투쟁만 제대로 하면 국민들이 운동권 정부에 대해 등을 돌릴 것”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