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文대통령, 美 오토 웜비어 가족에 조의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돌아온 지 엿새 만에 사망한 미국 대학생 웜비어 군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가족과 친지들에게 조전을 전달. 문 대통령은 앞서 한 외신 인터뷰에서도 "북한은 아직 우리 국민과 미국 시민을 억류하고 있는데 속히 이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야 하며, 정부는 이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

2. 이총리 “미국은 가장 강력한 혈맹”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영상 국무회의에서 웜비어 사망 사건과 관련, "북한은 식중독으로 인한 혼수상태였다고 설명했지만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으며, 북한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북한이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이번 방문은 대통령 취임 후 첫 정상외교이며, 그 대상은 우리의 가장 강력한 혈맹인 미국"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지시.

3. 대검, '향응·성희롱' 부장검사 2명 면직 청구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20일 사건브로커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정모 고검 검사와 여성 검사와 검찰직원을 성희롱한 강모 부장검사에 대해 법무부에 면직 징계를 청구. 특히 강 부장검사는 피해 여성들에게 야간과 휴일에 "영화 보고 밥 먹자"는 문자를 수시로 보내고, "선물을 사주겠으니 만나자"고 제안하거나 승용차 안에서 강제로 손을 잡은 것으로 파악돼.

4. '문재인 비방 여론조사 의혹' 염동열, 무혐의 처분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이성규 부장검사)는 2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염동열 한국당 의원에게 혐의없음 처분을 내려. 염 의원은 대통령 선거 때 문재인 당시 후보를 비난하는 질문이 담긴 여론조사에 관여한 혐의로 고발돼.

5. 내년부터 공무원 시험기간 대폭 단축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박광온 대변인은 20일 "5·7·9급 공무원 공채 시험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고 발표. 이에 따르면, 5급 행정직은 시험공고에서 합격자 발표까지 기간이 293일에서 212일로 줄어. 7급은 61일, 9급 공채도 71일 단축될 전망. 이에 따라 사회적 비용 6400억이 감축될 것으로 분석돼.

6. ‘바퀴 달린 신발’ 어린이 안전사고 급증

한국소비자원은 올들어 5월말까지 바퀴 달린 운동화 관련 위해 사례가 24건으로, 증가추세라고 우려. 조사결과 안전사고의 95.8%는 넘어진 경우. 그러나, 이 운동화를 가진 어린이 가운데 17.4%만이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원은 바퀴 달린 운동화를 탈 때는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다중이용시설에서 타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