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레콘 에디션 / 출처 = FCA코리아

FCA 코리아는 오프로드 감성을 더욱 강조한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레콘 에디션(Wrangler Unlimited Recon Edition)’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차는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루비콘을 기반으로 제작된 4도어 모델이다.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성능이 대폭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4:1 저속 기어비와 73.1:1의 크롤비를 제공하는 락-트랙(Rock-Trac) 사륜구동 시스템과 트루-락(Tru-Lok) 전자제어 디퍼런셜 잠금장치, 전방 스웨이바 분리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장애물 돌파 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내구성이 높은 재질로 차체를 구성했다. 여기에 흠집 최소화를 위해 17인치 진회색 무광 알루미늄 휠을 장착했다.

3.6ℓ Pentastar V6 엔진이 올라간다. 엔진은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5.4kg·m의 힘을 발휘한다.

외장 컬러는 블랙, 화이트, 고비(Gobi)의 3가지를 제공한다. 측면에는 레콘 레터링 뱃지와 강력한 트레일 레이티드(Trail Rated) 뱃지가 부착돼 에디션 모델만의 차별화를 꾀했다. 트레일 레이티드 뱃지는 미국 군용차를 평가하는 네바다 오토모티브 테스트 센터(NATC)가 주관한 테스트를 통과해야 부착할 수 있다.

▲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레콘 에디션 / 출처 = FCA코리아

편의사양도 추가됐다. 알파인(Alpin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주차와 후진을 돕는 파크뷰(ParkView) 후방카메라, 유커넥트(Uconnect) 음성인식 멀티미디어 시스템,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이 적용됐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레콘 에디션은 보다 공격적으로 장애물을 돌파할 수 있도록 개발된 모델”이라며 “특별한 개성과 감성,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모두 원하는 고객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한정 판매되는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레콘 에디션의 가격은 50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