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트 윈슬렛이 자신이 디자인한 시계를 차고 있다. 출처=론진

케이트 윈슬렛과 커플 시계를 찰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심지어 그녀가 직접 디자인한 시계다. 브랜드는 론진, 모델명은 플래그십 헤리티지 바이 케이트 윈슬렛이다. 영화 <타이타닉>의 여주인공으로 유명한 배우 케이트 윈슬렛은 2010년부터 론진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론진 측의 설명에 따르면, 브랜드 홍보대사가 시계 디자인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 5점 한정 제작하며 1번 시계는 론진 뮤지엄에, 5번 시계는 케이트 윈슬렛 본인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나머지 세 점은 경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경매는 론진 공식 홈페이지에서 6월 30일까지 온라인 경매 형식으로 진행되며 시작 금액은 25,000달러(약 2800만원), 호가단위는 500달러다.

 

▲ 빈티지한 멋이 일품인 플래그십 헤리티지 바이 케이트 윈슬렛 워치. 출처=론진
▲ 백 케이스도 화려하다. 출처=론진

케이트 윈슬렛은 지난해 론진 본사를 방문해 시계의 디자인을 직접 선택했다. 다이얼은 론진의 2017년 신제품을 눈여겨 본 사람이라면 익숙할 모양새다. 론진이 올해 플래그십 컬렉션 6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시계와 동일한 다이얼을 적용했기 때문. 아라비아 숫자와 바 인덱스를 함께 사용해 보는 즐거움을 높였고, 색이 바랜듯한 실버 다이얼 위에 골드 컬러 핸즈와 인덱스를 올려 빈티지한 멋을 전한다. 여기에 직경 35mm의 옐로 골드 케이스와 카멜색 레더 스트랩을 매치하면 전 세계에 5점뿐인 케이트 윈슬렛 표 시계가 완성된다. 뒤태도 근사하다. ‘Flagship Heritage 1957-2017’ 문구와 함선 모양이 새겨져 있고, 그 아래에선 한정판 넘버와 케이트 윈슬렛의 서명을 확인할 수 있다. 오토매틱 무브먼트로 구동하며, 파워 리저브는 최대 42시간이다.

플래그십 헤리티지 바이 케이트 윈슬렛의 모든 판매 수익은 골든 햇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케이트 윈슬렛이 공동 창립한 골든 햇 재단은 자폐 아동들을 위한 비영리 재단으로, 자폐 아동들의 사회 적응을 돕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케이트 윈슬렛은 “이번 프로젝트는 내가 소중히 여기는 자선 활동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론진의 협력과 기부자들의 후한 마음을 바탕으로 재단의 목표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지구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계 집결지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 홈페이지]

▶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  공식 포스트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 N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