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번가-CU의 무인택배 보관함. 출처= SK플래닛 11번가

SK플래닛 11번가가 편의점 브랜드 CU와 함께 편의점 무인택배 서비스 ‘11Pick(십일픽) 락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최근 서울 봉천동의 CU편의점 서울대파인점에 첫 11번가 전자 락커(Locker)를 설치했고, 오는 8월말까지 전국 100곳의 CU편의점에서 무인택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1Pick 락커 서비스는 편의점 직원 대신 편의점 외부에 설치된 전자 락커에서 11번가에서 주문한 물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다. 배송 완료 후 고객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받은 인증번호를 전자 락커에 입력하면 택배물품을 찾을 수 있다. 택배기사나 편의점 직원을 대면하지 않고 편한 시간에 상품을 수령할 수 있어 직접 택배물품을 받기 힘들거나 낯선 택배기사의 방문이 꺼려지는 1인 가구와 여성 고객 등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11번가는 지난 5월 1일 주문 상품을 편의점 CU에서 찾는 ‘11Pick 편의점 픽업 서비스’를 론칭했다. 현재 전국 8000여 개 CU 편의점 점포에서 11번가 주문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고객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11Pick 서비스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