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상해‧여행자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골절과 인대파열 등을 보장하고 수술‧입원비용을 지원해 사고 이후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을 활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판매돼 소비자 편의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6월 비수기에도 출국자 29.5% 증가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우리나라 국민의 출국자수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6월달 출국자 수는 연평균 12.5%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6월의 경우 출국자가 177만8317명으로 집계돼 전년동기보다 29.5% 늘었다.

전통적으로 6월은 비수기로 집계된다. 5월 봄나들이철과 7‧8월 휴가철 사이 맞물려 여행객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국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여행객들이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행객 증가에 발맞춰 생명‧손해보험사들은 상해보험과 여행자보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레저활동이 늘어나는 추세와 관련해 골절과 연골손상 상해흉터를 보장하는 상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현대해상의 ‘레저의품격상해보험’은 등산, 골프, 축구, 캠핑, 스키 등 레저활동 중에 발생하는 사망, 수술, 배상책임 등의 각종 위험을 보장해준다. 무엇보다도 ▲5대 골절 ▲외상성척추손상 ▲무릎인대파열 ▲연골손상수술 ▲아킬레스건힘줄손상 ▲상해흉터성형수술 등 특정 상해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종합보장을 제공하는 보험도 출시되고 있다. 하나의 보험 가입으로 주택화재와 상해, 배상책임까지 해결이 가능하다.

최근 KB손해보험이 출시한 ‘KB The드림매직카상해보험’은 자동차사고 시 비용 손해를 보장해주는 운전자보험에 상해보험, 주택화재, 배상책임보험 기능을 탑재했다.

‘종합병원상해입원일당’ 담보는 상해사고로 종합병원 입원 시 입원 일당을 추가 보장하고 ‘고속도로교통상해사망’ 담보는 고속도로 운행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무)라이프플래닛e상해보험’은 일상생활 중 사고와 대중교통 및 도보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보장한다. 80세 만기 비갱신형 상품으로 대중교통으로 인한 재해사망은 최대 2억원 지급한다. 재해골절 시에는 횟수와 관계없이 회당 25만원을 지급한다.

신한생명이 판매하고 있는 ‘(무)신한라이프안심상해보험’은 교통사고 등 재해로 인한 사망 및 장해, 재해관련 수술을 집중 보장한다. 재해로 인한 수술 시 횟수 제한 없이 30만원 수술비를 지급하며 중대한 재해수술은 300만원, 아킬레스힘줄 손상 수술은 30만원, 재해골절 수술 시 30만원을 보장해준다.

해외여행자보험 할인·의료실비·통역서비스 제공

해외 여행지에서 사고나 상해에 대해 보장을 제공하는 해외여행자보험 역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여행자보험은 여행자의 상해사망과 상해의료비, 질병사망 등을 보장해 주고 있다. 상품에 따라 해외에서 실종을 당할 경우 수색구조 비용 등 특별비용을 보장해 주기도 한다. 아울러 여행지 정보 제공과 통역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여행자보험은 자사 일반상품 대비 20% 더 저렴하고, 배우자 미성년자 등과 함께 가입하면 10%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특약 가입에 따라 해외서 치료받은 의료비를 보장해주고, 도난이나 파손 등 우연한 사고로 인한 휴대품 손해도 지원한다. 항공기 지연 결항에 따른 추가 부담도 보장한다.

아울러 병원이나 경찰서 등 어디서나 우리말 도움 서비스가 제공되며, 연중무휴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동부화재 여행자보험은 계약기간을 최소 1일에서 최대 국내 1개월, 해외 3개월까지 여행기간에 맞춰 자유롭게 가입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여행 중 사고로 타인의 신체에 장해 또는 재물의 손해에 대한 법률상의 배상책임을 보장한다.

현대해상의 여행자보험은 보험 가입 후 주거지를 출발해서 도착할 때까지 보장을 제공한다. 또 해외에서 다쳤을 때 발생되는 의료실비를 100% 보장해 준다. 특약을 통해 해외 조난사고 발생시 수색구조비용 일체를 보장하고 있다.

이 상품은 실속형 고객을 위해 할인을 제공하는 ‘스마트 플랜’과 일반적으로 가입하는 ‘스탠다드 플랜’, 보장내역이 좋은 ‘프리미엄 플랜’, 가족 가입 시 할인율이 높은 ‘온가족안심 플랜’ 등의 다양한 라인업이 마련돼 있다.

KB손해보험 여행자보험은 가입 연령을 대폭 확대, 최고 99세까지 실손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기간은 최대 3개월이며, 가족 4명까지 동시가입이 가능하다. 상품 가입시 ‘해외여행 도우미’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 세계 우리나라 대사관 위치와 여행지 날씨 및 비자와 여권 재발급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