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시장에서는 브랜드 아파트 일수록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다. 대형 건설사 아파트의 경우 주택시장에서 높은 안정성과 우수한 제품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아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된 서울지역 아파트 중 청약경쟁률 1위~10위까지 모두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였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브랜드 아파트는 지역 내 주변 아파트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세종시 아름동 1-4생활권에 공급된 20개 아파트 단지 중 ‘15단지 힐스테이트’ 전용 84㎡ 형은 4억125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인근에 조성한 A단지는 전용 84㎡ 3억 5000만원으로 6200만원 가량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브랜드 아파트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안정적인 시세 유지가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아파트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6일부터 송정지구 내 유일한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를 분양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지구에서는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남부개발이 B6블록에 전용면적 84㎡ 420가구 규모의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를 오는 6월 선보일 예정이다. 시공사는 대우건설(푸르지오), 시행사는 신영(지웰)로 지역 내 브랜드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다.

단지 내 수요자 맞춤 특화설계로, 전 세대 남향위주(남서, 남동 포함)로 맞통풍 가능한 4BAY 판상형 타입으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일부 세대에는 넓은 동간거리를 활용한 3면 발코니(서비스면적)을 최대화해 개방감을 가질 수 있게 배치했고 주방에는 일반적인 작은 창이 아닌 통창을 조성해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또 세대 내 현관창고, 주방팬트리, 안방 대형 드레스룸을 적용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부대시설로 단지 동측 인접한 부지의 상가시설과 단지 내 도로변 약 400평(전용+공용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생활의 편의를 도모했고 주민공동시설(휘트니스, 작은도서관, 골프연습장)과 연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는 지하 1층 ~ 지상 최고 25층, 5개동, 42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310가구 △84㎡B 110가구다. 입주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7번국도인 산업로와 북부순환도로가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하다. 특히, 동해남부선 송정역이 2018년 개통예정이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인 오토밸리로도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비롯한 울산석유화학단지(한화케미칼 울산 1공장, 애경유화울산공장, 용산화학, 등)와 온산국가산업단지(KG케미칼 온산공장, 코스모화학 등),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산업인프라도 뛰어나다.

송정지구 인근에는 시티병원, 농수산물 유통센터, 롯데마트, 메가마트, 북구청 등 인접해 각종 문화 생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