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종은 야채 또는 과실 등을 씻는데 사용되는 세척제다. 2종은 음식기, 조리기구 등의 식품용 기구를 세척하는데 적합하다. 3종은 식품의 제조장치 및 가공장치 등 제조, 가공용 기구 등을 씻는데 사용된다. 출처: 애경

주방 세제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식기를 세척할 때나 과일을 씻을 때 등 용도에 따라 구분을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우리나라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주방 세제를 1종, 2종, 3종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일부 정확한 용도를 인지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 환경표지 인증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제품이라고 소구하는 제품도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애경 측은 주방세제 선택 시 제품 후면에 적힌 ‘용도’ 혹은 ‘품명’을 통해 등급을 확인하고, 안전을 위해 용도에 따라 주방 세제를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우리나라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주방 세제를 1종, 2종, 3종으로 구분하고 있다.

1종은 야채 또는 과실 등을 씻는데 사용되는 세척제를 말한다. 시판 중인 대표적인 1종 주방 세제는 애경 ‘순샘’, ‘트리오’, CJ라이온 ‘참그린’ 등이 있다.

음식기, 조리기구 등의 식품용 기구(자동식기세척기용 및 산업용 식기류 포함)를 세척에는 2종이 적합하다. 3종은 식품의 제조장치 및 가공장치 등 제조, 가공용 기구 등을 씻는데 사용되는 세척제다.

1종과 2종은 모두 식기 세척에 사용할 수 있지만 2~3종은 상추, 사과와 같은 채소나 과일 세척에는 부적합하다는 게 애경 측의 설명이다.

애경 관계자는 “주방 세제를 고르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단순히 값비싼 것이 아닌 제품 후면을 통해 몇 종인지를 확인하고 그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