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소형 아파트들은 실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분양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인기는 청약경쟁률로도 확인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해 청약경쟁률 3순위를 기록한 아파트들은 동탄 2신도시 1차 동원로얄듀크가 전용면적 59.72㎡의 1순위 경쟁률 2061대 1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2위는 캐슬 파밀리에 디아트 세종은 2048대 1, 3위는 디에치 아너힐즈가 1381대1로 나타났다.

3군데 공통적인 특징은 모두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란 점이다. 금융결제원 조사를 살펴보면, 지난해 전국 청약경쟁률 상위 1~10위 중 84㎡을 넘은 곳은 세종 리슈빌수자인 단 한 곳이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따라 건설사들도 중소형의 인기를 반영해 좁은 공간을 극대화하는 특화설계를 도입한 단지를 선보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더욱이 중소형 단지는 가성비 높은 아파트로 인정받고 있는 추세다. 특화설계를 적용한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과거 대형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드레스룸, 보조주방 등을 설치했다는 점도 메리트로 작용한다. 여기에 다양한 수납공간 등 공간활용도를 극대한 상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하지만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만족스러운 중소형 아파트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전 세대 중소형 구성으로 수요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는 ‘구의 파라곤’이 2차 조합원 모집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지구단위결정고시까지 완료되어 안정성까지 확보한 상태인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인 구의 파라곤은 광진구 구의동 253, 254번 일대에 들어선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3층, 8개동, 총 754세대(예정)며 전용면적 ▲84㎡ ▲76㎡ ▲73㎡ ▲59㎡인 중소형으로 만 구성됐다. 현재 대부분의 물량이 마감됐고 59㎡ B, C타입과 73㎡ 타입, 84㎡ B-1 타입 등 일부 세대만 남은 상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강점은 중소형의 단점으로 꼽히는 좁은 면적을 극복하기 위해 공간활용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단지 내부는 타입에 따라 드레스룸, 부부욕실, 현관창고, 보조주방 등을 설치해 같은 면적이라도 한 층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

단지 내에는 미니골프장과 피트니스센터 등과 함께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어린이 놀이터, GX룸 등의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프리미엄 아파트에서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로 향후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는 나무가 울창한 536.088㎡의 대공원숲이 자리한다. 이런 입지적 장점으로 사계절의 변화를 탁 트인 전망으로 감상할 수 있고 이에 숲세권 아파트라는 프리미엄도 붙었다. 도심 속에서 숲을 누릴 수 있으며 인근에는 아차산, 건국대 내의 일감호수, 한강 뚝섬유원지가 자리해 자연친화적인 단지의 면모를 갖췄다.

또한 구의 파라곤은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5호선 아차산역, 2호선 구의역의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도 빼 놓을 수 없다. 더불어 도보로 이용가능 한 구의초, 구의중, 사립 세종초를 비롯해 건대사대부속중, 건대사대부속고, 동국사대부속여고, 대원외고, 선화예고 등 명문학군이 밀집해 있다.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건대스타시티몰,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의 쇼핑생활편의 시설이 가깝고 현대화사업이 한창 진행중인 동서울터미널의 호재까지 더해지며 도심 속에서 다양한 프리미엄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아파트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구의 파라곤은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이기 때문에 일반 아파트 분양가에 비해 저렴한 조합원 모집 가격에 공급됐다. 주택홍보관은 광진구 구의동 254-53번지, 광진경찰서와 건국사대부속중학교 사이에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