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중소기업청

중소기업청장과 창업진흥원은 사업 실패를 경험한 재창업자 혹은 예비창업자의 재도전을 위해 ‘재도전 성공패키지’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에 총 120명을 모집해 재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사업에 실패한 기업인들에게 실패원인을 분석하여주고, 재창업 교육부터 사업화와 후속연계까지 재창업 전 과정을 패키지식으로 지원한다. 추가로 제품 개발과 마케팅비 등 사업화 자금도 최대 1억원까지(평균 3500만원)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있는 예비 재창업자나 이전 폐업 때 고의부도나 횡령 등을 저지르지 않은 재창업 3년 이내 기업 대표이다.

정현영 중기청 재도전성장과 주무관은 “기존 재창업 신청 제외 대상인 파산면책 선고받은 사람이나 회생 인가받은 기업들도 신청할 수 있다”며 “과거 어떠한 원인으로 실패했고 개선 의지가 담겨있는지를 파악하여, 사업모델과 아이템 및 기술성 등을 전문 평가위원들을 구성해서 상세히 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 멘토링, 재창업자 전용 입주공간, 해외전시회, 투자유치 IR 및 재창업자금 등 후속 연계지원을 통해 재창업자의 지속 성장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 1월에 실시한 1차 모집에 이은 2차 모집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며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과 재도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rechalleng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