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 대통령, 대규모 인선 단행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상곤(68) 전 경기도교육감을 지명. 법무부 장관에는 안경환(69)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를, 국방부 장관에는 송영무(68) 전 해군참모총장을 발탁. 환경부 장관에는 김은경(61) 전 서울시의원을,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조대엽(57)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을 각각 지명.

2. 2030세대 실질소비지출 줄어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소비 구조의 특징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월 평균 실질소비지출이 20대 이하 가구주 가계에서 2007년 170만원에서 2016년 150만원으로 9년 간 20만원이 줄어. 연령대 별로 20대 이하 가구주 가계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 기간 3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소폭 줄어. 소비성향이 상대적으로 높은 계층의 소비 여력이 약화하고 있어 소비부진 장기화가 우려된다는 분석.

3. ‘해외송금 한도초과’ 이메일은 피싱사기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감원을 사칭한 이메일 피싱 시도가 잇따른다며 주의를 당부.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발신자 ‘금융감독원’으로 이메일을 보냈다. 이메일에는 연간 해외송금 한도액이 초과됐다면서 해외송금 사유 입증 대상이 됐다는 내용. 이어 ‘해외송금 한도 및 제출서류’라는 이름의 첨부 파일을 열도록 유도하는데, 파일을 열면 악성 코드에 감염돼 개인정보가 빠져나가고 파밍사이트에 연결. 금감원은 출처가 불분명하면 신고센터(☎1332)에 신고한 뒤 메일은 삭제해야 한다고 조언.

4. 고성 농가 2곳서 AI 의심, 경남도 긴급 방역

경남도는 고성군 가금류 사육농가 2곳에서 AI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해 긴급 방역과 살처분에 들어갔다고 밝혀. 해당 농가는 대가면 토종닭 사육농가와 거류면 기러기 사육농가로 최근 사육 가금류의 폐사 증가로 인해 도와 군에 AI 의심 신고를 해. 해당 농가의 AI 바이러스 고병원성 여부는 14일께 나올 전망.

5. 부동산 양극화, 서울은 오르고 지방은 미분양 속출

대도시와 지방 중소도시 부동산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서울과 경기, 부산 등 대도시는 아파트 가격이 급등, 과열을 잠재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 지방 중소도시들은 미분양 물량이 급속히 늘어나는 부동산 한파. 일부 지방도시에서는 기존 살고 있는 주택이 처분되지 않아 분양 받은 새 아파트로 입주하지 못하는 입주 예정자들도 있어.

6. 스마트폰 LG X500 출시 첫날부터 ‘공짜폰’

LG전자의 중저가폰 LG X500이 9일 출시와 동시에 공짜폰으로 풀려. KT는 월 7만6800원의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LG X500에 공시 지원금 31만6000원 지급. 출고가가 31만9000원이기 때문에 유통점이 주는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15%)까지 받으면 ‘공짜폰’인 셈. SK텔레콤은 X500에 17만∼23만원의 지원금을 책정. 7만원대 이상 요금제에서 공시 지원금 23만원에 추가 지원금을 받아 실구매가 5만원대. LG유플러스는 15만5000원∼17만4000원의 지원금을 줘. 최저 실구매가는 11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