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나이지리아의 일부 송유관에서 기름이 유출됐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19달러(0.4%) 상승한 배럴당 45.8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ICE 선물시장에 브렌트유도 0.30달러(0.63%)오른 배럴당 48.16달러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번 유가상승은 나이지리아의 일부 파이프라인에서 기름이 유출됐다는 소식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이에 따라 주간 기준으로는 3주 연속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금값은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금값은 전일 대비 온스당 8.10달러(0.6%) 하락한 1271.40 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0.7% 떨어졌다.
영국 총선에서 과반 정당이 없는 국회 구도가 형성되면서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달러 강세로 금값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통화정책 회의를 진행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은값은 전일 대비 온스당 19.1센트(1.1%) 하락한 17.223달러로 장을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1.7% 하락했다.
구리는 전일 대비 파운드당 4센트(1.5%)오른 2.650달러를 기록하며 주간 기준으로 2.9% 상승했다. 백금은 온스당 940.30달러로 전일보다 2.20달러(0.2%) 상승했다. 팔라듐은 전일 대비 온스당 9.70달러(1.2%) 상승한 856.20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주간 기준으로 2.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