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중규 호반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이 호반건설-LG유플러스 ‘홈 IoT 시스템 구축’ 협약식 체결을 하고 있다. 출처=호반건설

호반건설이 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포항에 공급할 예정인 아파트에 홈 사물인터넷( IoT) 플랫폼 구축 등에 나선다.

호반건설은 9일 LG유플러스와 ‘홈 IoT 시스템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회사는  8일 LG유플러스 본사에서 IoT 협약식을 갖고 유·무선 통합형 홈 IoT시스템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전중규 호반건설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호반건설은 LG유플러스의 첨단 IoT 플랫폼 구축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단지 내 공기질 정보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입주민들의 더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서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국내 최다 제휴사를 확보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홈 IoT 플랫폼에 건설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단순히 제휴 건설사를 늘리는 차원이 아니라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홈 IoT 서비스를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데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호반건설과 LG유플러스는 업무 협약에 따라 이번 달 경북 포항시 초곡지구 87-2블록에 공급예정인 민간 임대 아파트 ‘포항 초곡 호반베르디움’부터 홈 IoT 플랫폼 구축과 실외 IoT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홈 IoT 플랫폼은 기존의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통합시스템이다.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앱에서 입주 시 설치된 조명과 냉‧난방, 가스, 화재감지 등 유선 기반의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물론 개별 구매하는 IoT 생활가전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업계 최초로 IoT 공기질 측정기도 설치가 될 예정이다. IoT 공기질 측정기는 기상전문기업 ‘케이웨더’와 ‘LG유플러스’가 공동 개발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소음등 유해물질을 감지하는 총 5개의 센서와 통신모듈이 탑재돼 있다. IoT 공기질 측정기에 표기된 측정값은 LG유플러스 IoT 플랫폼 서버로 전송돼 고객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IoT@home’과 PC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IoT@home)은 연동된 IoT 가전제품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출‧퇴근, 주말, 여행 등 다양한 기기 제어 시나리오를 이용자에게 추천해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가전사용을 유도하고,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외출 및 귀가시 기기동작을 자동 실행하여 편의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