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보수당, 총선 과반 득표 실패 전망

BBC 등은 어제 치뤄진 영국 조기총선 출구조사 결과 집권 보수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지만 과반에는 미달할 것으로 전망. 보수당 314석, 노동당 266석, SNP 34석, 자민당 14석으로 예상돼.이에 따라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협상은 차질이 빚어질 듯.

◆ 국회 정무위 오늘 김상조 청문보고서 채택예상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 이 자리에서 한국당을 제외한 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이 보고서 채택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돼.

◆ 트럼프 측, “코미 기밀유출...수사해야”

제임스 코미 전 FBI국장은 9일(현지시간) 미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의 핵심인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중단을 지시했고 충성 맹세를 요구했다고 주장. 이에 대해 트럼프는 개인변호사 성명을 통해 코미의 주장을 사실이 아니라고 일일히 반박하며 코미를 대통령과의 기밀 대화를 친구들에게 메모형식으로 유출한 혐의를 수사해야 한다고 반격.

◆ 한국당 "김이수·강경화·김상조 지명철회해야"

자유한국당은 8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부적격 3종 세트'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 정우택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지지자에게는 소통이 아닌 '쇼(show)통', 비판하는 여론에는 '먹통 정권', 야당에 대해서는 '불통 정권' 등 '3통 정권'이 됐다"며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

◆ AI 계속 확산…농장 27곳 감염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 임실·군산·익산 등 전북 지역에서 AI 의심사례 6건을 추가 확인. 이로써 의심사례와 H5N8형으로 확진된 농장은 총 27곳으로 늘어. 이들 농장은 대부분 이번 AI 발원지로 알려진 군산 종계농장의 중간 유통상들을 통해 여러 전통시장에서 감염된 닭 등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 검찰, 유섬나 구속 영장 신청

인천지검 특수부(김형근 부장검사)는 특가법상 배임 혐의로 체포한 유섬나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 유 씨는 프랑스 도피생활 끝에 강제송환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늘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유창훈 영장전담 판사의 심리로 열릴 예정.

◆ '우병우 라인' 고검장·검사장 4명 좌천…전원 사표

윤갑근 고검장, 김진모 서울남부지검장, 전현준 대구지검장, 정점식 대검찰청 공안부장 등 4명이 어제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 이들은 법무부가 소명할 기회나 구체적 전보 사유 설명도 없이 한직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성 인사발령을 내자 곧바로 사표.

◆ ECB, 주요 금리 동결

ECB는 8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현행 수준인 ‘-0.40%’와 ‘0.25%’로 동결.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017년 1.9%, 2018년 1.8%, 2019년 1.7%로 각각 상향 조정. 물가 상승률 예측치는 저유가 여파를 반영해 올해 1.5%, 내년 1.3%, 내후년 1.6%로 종전보다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