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좋은사람들

우리나라 20대 여성 가슴 사이즈가 A컵과 비교해 C컵 이상(C~E컵)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의 연간 캠페인 '2017 Find Your Fit'(이하 '파인드 유어 핏 캠페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연령대에선 A컵이 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B컵과 C컵 이상은 각 33%, 28%를 차지했다.

눈에 띄는 점은 A컵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2014년 대비 A컵의 비율은 약 13%p 감소한 데 비해 C컵 이상의 비율은 약 12%p 증가했다.

특히 20대 여성의 C컵 이상 비율은 D·E컵 10.18%를 포함해 34.14%로 B컵(34%)과 A컵 (31.75%)을 제치고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2014년 C컵 이상 비율 21%에 비해 약 13%p 증가한 수치다. 반면 A컵은 45%에서 점차 감소해 올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좋은사람들 마케팅팀 조준의 과장은 "조사 결과에서 나타나듯, 20대를 중심으로 한국 여성들의 가슴 사이즈가 커지고 있어, 관련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10일부터 약 2주 동안 자사 브랜드 보디가드, 예스, 섹시쿠키 등 전국 매장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 여성 고객 6500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