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멀티플렉스 브랜드 최초로 누적 관람객 10억명을 돌파한 CGV. 출처= CJ CGV

CJ CGV(이하 CGV)가 국내 멀티플렉스 브랜드 최초로 누적 관람객 10억명 기록을 세웠다. 

CGV는 지난 5일 국내 누적 관람객이 10억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이는 1998년 CGV강변점을 처음 개관한 이후 약 19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CGV강변 첫 개관 당시 5000만명  수준이었던 국내 전체 연간 관람객 수는 현재 2억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극장 체인 한 곳의 누적 관객이 10억명에 이른 데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극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CGV의 노력이 있었다. 

CJ CGV는 1998년 CGV강변에 11개 상영관을 오픈하며 국내 최초로 ‘멀티플렉스’ 극장 개념을 도입했다. 2011년에는 CGV청담씨네시티를 개관하면서 ‘컬처플렉스’ 개념을 처음 선보였다.  이는 영화관을 중심으로 외식, 쇼핑, 공연, 파티 등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한 공간에 배치한 개념이다. 

최근에는 영화 관람과 최신 문화 트렌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문화 놀이터’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영화관에서 스크린 야구를 체험할 수 있는 CGV X STRIKEZON, 사격과 양궁 등의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파코니 스포츠, VR(가상현실)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는 VR PARK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달에는 CGV영등포에 만화도 보고, 피규어 쇼핑까지 즐길 수 있는 만화카페 ‘롤롤(lolol)’을 선보이기도 했다.
 

▲ CGV영등포 VR 체험존 VR PARK. 출처= CJ CGV

 

아울러 CGV가 극장 업계 최초로 시도한 각양각색의 마케팅 활동도 관객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 매년 만우절마다 선보이는 이벤트가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올해에는 고객이 직접 가져오는 다양한 종류의 용기에 팝콘을 가득 담아주는 ‘내 맘대로 팝콘통’ 이벤트를 진행해 SNS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서정 CJ CGV  대표이사는 “지난 19년 동안 CGV라는 공간을 사랑해 준 10억명의 관객들이 있었기에 우리도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을 거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영화관의 진화를 선도하고, 고객에게 더욱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GV는 관객 10억명 돌파를 기념해 11일까지 ’10PM 찬스’ 현장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CGV 극장 매표소에서 매일 밤 10시 이후 상영하는 일반 2D 영화를 6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