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추념식 오늘 거행

현충일인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될 예정, 이번 추념식에는 전몰군경과 순직 경찰·소방공무원 유족, 국가유공자, 시민, 학생 등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1분 동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해 묵념. 이어 헌화·분향, 영상 상영, 추념사,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

 

AI 위기경보 '심각' 격상

조류인플루엔자(AI)가 조류에 치명적인 고병원성 H5N8 AI로 확인. 정부가 AI 위기경보를 최고 수위인 ‘심각’으로 격상. 전국 모든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Standstill)이 발동.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농식품부, 국민안전처, 행정자치부, 환경부 등 관계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6일 0시부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

아울러 가금류 종사자 및 차량 일제소독을 위해 7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 모든 가금농가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일시이동 중지 명령을 발동.

정부는 중앙점검반을 편성해 농가 및 계열사 이행 실태를 점검할 예정. 만일 이동중지 명령 위반 시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

 

세월호 3층 수습 유해 이영숙씨로 확인

세월호 3층에서 옷과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수습된 유해가 일반인 미수습자 이영숙씨로 확인. 세월호 참사 1146일만에 발견. 이씨는 2014년 4월 16일 당시 제주도로 이사를 계획한 아들 짐을 싣고 세월호에 올랐다가 사고를 당함.

수습 당시 이씨의 유해는 머리부터 발까지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수습됐으며 지장물과 진흙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옷과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발견.

 

세계 술 소비량 해마다 감소

지구촌의 술 소비가 계속 하락세.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 BBC방송 등에 따르면 국제주류시장연구소(IWSR)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 세계 술 시장이 1.3% 감소.

최근 5년간 평균 감소율이 0.3%였던 것에 비하면 큰 폭의 변화. 특히 맥주 판매량이 1.8% 감소, 가장 큰 변화를 보여

 

애플, AI 스피커 ‘홈팟’ 12월 출시

애플의 첫 스마트 스피커인 ‘홈팟(HOMEPOD)’이 오는 12월 출시. 또 연말에는 애플 TV를 통해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을 예정.

팀 쿡 애플 CEO는 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 시의 매케너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세계개발자회의(WWDC) 기조연설에서 “홈팟은 정말 멋진 새로운 AI 스피커가 될 것”이라고 말함. 가격은 349달러(39만 원)로 책정.

이로써 AI 스피커 시장은 선두주자인 아마존의 에코, 구글의 '구글 홈'과 함께 애플의 '홈팟'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

 

천문관측 사상 가장 뜨거운 외계행성 발견

표면 온도가 4050켈빈(K·절대온도의 단위) 정도인 행성이 발견. 천문관측 사상 가장 뜨거운 행성으로 분류.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밴더빌트대와 덴마크 코펜하겐대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진은 항성 ‘KELT-9’ 주위에서 이런 행성을 찾아 6일(한국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

 

금연단체 “금연구역 과태료 올려야”

금연운동협회가 우리나라 금연구역 위반시 과태료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 최근 우리나라는 작년 9월부터 주민 동의가 있으면 공동주택 내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주차장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정할 수 있도록 법 개정. 이런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일률적으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

하지만 호주는 작년 11월부터 발코니에서 계속 담배를 피울 경우 1회 1100달러(92만원), 2회부터는 최대 2200달러(183만원)의 과태료가 부과.

홍콩은 야외서 흡연시 5000홍콩달러(72만원)를 부과. 싱가포르에서는 같은 경우 1000싱가포르달러(81만원)를 부과. 우리나라 규제가 너무 약하다는 지적

 

대마초 혐의' 빅뱅 탑, 의경 복무 못한다

의무경찰 복무 중인 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예명 탑)씨가 과거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짐.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의경 복무를 할 수 없게 됨.

경찰 내부의 전투경찰·순경 등 관리규칙에는 ‘불구속 기소된 자는 법원으로부터 공소장을 송달받는 날로부터 그 직위를 해제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음.

이에 따라 최씨는 공소장이 송달되는 시점에 곧바로 직위해제돼 집으로 돌아가게 될 전망. 이 시점부터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의경 복무 기간에서 제외된다고 경찰은 설명.

최씨는 1년6개월 이상의 금고·징역형이 확정되면 강제전역(당연퇴직) 예상. 1년6개월 이상의 형을 산 전과자여서 군대 자체를 갈 수 없게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