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시후 '황금빛 내 인생'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박시후 '황금빛 내 인생' 복귀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그의 복귀 시도에 따른 대중에 반응이 눈길을 끈다.

5일 박시후 '황금빛 내 인생' 복귀에 대해 박시후 측은 "논의 중인 것이 맞다"면서 만일 방송이 된다면 8월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시후는 지난 2013년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이후로 ‘국민 훈남’으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이후 연예인 지망생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하면서 큰 충격을 줬다.

이후 A양은 고소를 취하하면서 법정공방이 마무리 되었지만, 박시후는 이미지 타격을 입고 한국 방송계를 떠나 중국에서 활동했다.

중국에서 박시후는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의 응원 속에서 영화 ‘향기’ 등을 촬영하며 열심히 활동에 임했다.

그러나 이후 박시후는 또 한 차례 소송에 휘말렸다. 지난해 한 한류콘텐츠업체 A사는 박시후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공방을 벌였다.

해당 업체는 박시후가 2012년 9월 태국에서 20억 원대 뮤직드라마 촬영을 시작했지만 중도에 무산됐다면서, 3억여 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걸으면서 진흑탕 싸움이 된 바 있다.

이 같은 시련에 대해 박시후 측은 "연예인의 인지도를 악용한 사례다"라면서 억울함을 표명한 바 있다.

그러나 계약이 구두로 합의됐다며 제대로 된 계약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 촬영 중단 이유가 태국 현지 업체에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박시후는 혐의가 없음을 인정했다.

당시 스캔들 이후 중국 활동과 국내 활동 컴백 준비를 하고 있던 박시후 소속사 측은 “이름이 알려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흠집 내기를 시도하는 사례들이 많다”면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박시후 '황금빛 내 인생' 출연이 성사된다면 8월께 그의 모습을 KBS 공중파에서 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