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나코 그랑프리 서킷을 누비는 머신. 출처=태그호이어

시계와 레이싱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덕분에 수많은 워치 브랜드가 스폰서를 자처하며 서킷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에 일가견이 있는 태그호이어 역시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모나코 그랑프리를 2011년부터 후원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모나코 그랑프리는 드라이버에게는 거듭되는 난코스로 악명이 높지만 팬들에게는 모나코 항구와 시가지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쁨을 주는 매력적인 그랑프리다. 총 3,340km의 몬테카를로와 라콘다민 시가지를 누비는 모나코 그랑프리는 다른 그랑프리와는 확실히 다른 절경을 선사한다. 태그호이어는 이런 모나코 그랑프리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사를 파견했다. 수장인 장 클로드 비버 CEO를 필두로 앰버서더이자 영화 <러시>의 주연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그리고 엘사 파타키가 자리를 빛냈다. 크리스 헴스워스의 경우 <러시>에서 천재 레이서 역인 제임스 헌트를 열연하며 레이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수차례 드러낸 바 있다. 물론 영화에서도 태그호이어의 시계를 멋지게 소화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장 클로드 비버 태그호이어 CEO, 크리스 헴스워스 등이 참석한 모나코 그랑프리 70주년 기념 파티. 출처=태그호이어

이날 열린 행사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항구에는 호화 요트가 자리했고 서킷에는 레이싱걸은 물론 현역 레이서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과연 스타 마케팅의 귀재 태그호이어가 주최하는 파티다웠다. 이밖에도 태그호이어는 자신들이 후원하는 레드불 레이싱팀을 위한 별도의 시계를 공개하며 본분을 잊지 않았다. 공개된 시계는 포뮬러 원 스페셜 에디션으로 스포티한 멋이 일품이다. 시계는 직경 43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장착하고 있고 타키미터 눈금이 올려진 네이비 컬러의 베젤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다이얼 위에는 레이싱을 콘셉트로 한 시계답게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탑재돼 기술적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4시 방향에는 데이트창이 자리했고 6시 방향의 카운터 주위에는 태그호이어 포뮬러 원의 레터링이 적혀있다. 캐주얼한 시계인 만큼 브레이슬릿 역시 신경을 썼다. 스테인리스 스틸은 물론 레트 컬러의 스티치가 포인트를 주는 나토 스트랩까지 마련해 데일리 워치로 만족도를 높였다. 시계의 무브먼트는 론다의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해 실용성을 높였고 방수 역시 최대 200m까지 가능해 전천후 데일리 워치로 부족함이 없다.

▶ 지구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계 집결지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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