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기업 G마켓·옥션·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경남소방본부에 열화상 추적이 가능한 드론 등을 지원했다.

이베이코리아는  1일 경남 함안소방서에서  전달식을 갖고 드론을 포함, 신발건조기 등 소방관들의 활동에 꼭 필요한 물품 10종을 후원했다고 2일 밝혔다.

 세계 1위 드론 제조사 DJI가 만든  열화상 추적이 가능한 드론은  산악지역이나 강, 해안선이 복잡하고 지형이 험한 경남 지역의 화재진압과  수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달식에는 경상남도 소방본부 이갑규 본부장,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조홍래 감사, 이베이코리아 홍윤희 이사 등 주요인사 16명이 참석했다. 

이베이코리아가 드론 등 지정기탁물을 전달한 것은  ‘영웅, 여기에(Here Hero)’라는 슬로건을 내건 소방관 지원 프로젝트에 따른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회원참여형 사회공헌기금 G마켓 후원쇼핑, 옥션 나눔쇼핑 기금으로 연간 10억원을 후원한다.

소방동우회의 현장 방문조사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뛰는 소방관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제공해 소방관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눈이 많이 오는 강원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강원소방본부에 제설기, 신발건조기, 세탁기 등을 제공했다.
 
이베이코리아 홍윤희 커뮤니케이션부문 이사는 “이 프로젝트는 소방관들이 출동하고 대기할 때  필요로 하는 물품을 제공하자는 게 원칙”이라면서 " 드론을 활용해  인명구조, 수색작업 등 소방관들의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