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종로타워가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 곳에도 서비스드 오피스 업체가 6월 지점을 열면서 소규모 창업자들도 종로의 중심인 종로타워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 TEC 종로타워 지점 코워킹 스페이스. 출처=TEC

홍콩계 서비스드 오피스 TEC(The Executive Centre, 디 이그제큐티브 센터)는 서울 종로구의 랜드마크로 유명한 종로타워 17층에 약 300평 규모의 비즈니스 센터를 1일 공식 오픈했다.

TEC 종로타워센터는 프리미엄 서비스드 오피스인 TEC의 아시아지역 100번째 센터이자 TEC코리아의 6번째 센터로, 보신각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종로타워 17층에 자리잡아 사무실 위치에 따라 청계천, 광화문 일대와 삼청동, 인왕산, 백악산의 전경을 만끽할 수 있다.

강북지역의 중심이자 종로의 랜드마크인 종로타워는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연결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지하 1층과 2층에 위치한 아케이드에는 맛집으로 소문난 각종 식당, 종로서적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여러 사이즈의 오피스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각 사무실에는 명품가구회사 ‘허먼 밀러(Herman miller)’의 사무용 가구 및 시스코 IP 전화기가 배치된다.

개별 오피스 공간 외에 시스코의 화상회의 장비를 갖춘 12인용 회의실 1개와 6인용 회의실 1개를 갖췄다. 입주기업이 아닌 기업, 개인에게도 회의실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TEC 종로타워센터에는 TEC코리아의 세번째 '코워킹(Co-working) 스페이스'가 조성됐다. 약 30석 규모의 코워킹 좌석과 독립된 개별 데스크를 배치한 공동사무실도 보유하고 있다. 코워킹스페이스 한 켠에는 개방형 공간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는 폰 부스도 3개 마련했다.

TEC센터의 코워킹스페이스 이용객은 한 곳에만 등록해도 종로타워센터, 삼성 글라스타워 센터, 여의도 Three IFC센터 등 3개 센터의 코워킹스페이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TEC의 모든 센터는 입주사의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비상주 오피스 서비스, 통번역 서비스, 전화응대, 우편물관리, 회의 지원 및 준비 등의 비서서비스를 제공한다.

송인선 TEC 한국지사장은 “광화문 지역의 높은 수요로 인해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SFC센터에 이어 종로의 랜드마크인 종로타워에 TEC 코리아의 6번째 지점을 낸다”며 “TEC코리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IFC Three센터에 이어 종로타워센터까지 2개 센터를 오픈하게 됐다. 국내 비즈니스센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EC는 도쿄, 베이징, 시드니 등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24개 도시에서 100개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