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퓨텍스 전경. 사진=이코노믹리뷰 최진홍 기자

대만 컴퓨텍스가 지난 30일 정식으로 막을 연 가운데, 대만 회사들의 존재감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하드웨어 중심의 모델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나, 대만 특유의 흥미로운 포인트도 많다는 평가다.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TWTC)의 스마텍스(SmarTEX)관은 거의 대부분 대만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했다. 대부분 키보드, 마우스, PC 라인업 등 하드웨어 악세서리 제품으로 꾸려졌으며 서버 및 일반 전자제품도 사이사이 눈길을 끈다.

▲ 내부에 부품관련 업체들이 밀집해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최진홍 기자
▲ 사진=이코노믹리뷰 최진홍 기자
▲ 다양한 키보드가 전시되어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최진홍 기자
▲ 다양한 PC 부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최진홍 기자

스마트의류를 공개한 AIQ가 새롭다. IoT를 이용해 스마트의류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옷에 LED 불빛을 장착해 밤에도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나아가 RFID를 이용해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인프라와 장갑을 착용해도 스마트폰을 작동시킬 수 있는 스마트장갑을 취급하고 있다.

▲ 스마트의류 업체 AIQ. 사진=이코노믹리뷰 최진홍 기자
▲ 스마트의류 업체 AIQ. 사진=이코노믹리뷰 최진홍 기자
▲ 스마트의류 업체 AIQ. 사진=이코노믹리뷰 최진홍 기자

파파고도 있다. 네이버의 파파고는 인공지능 번역 솔루션이지만 대만의 파파고는 차량 관련 악세서리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스마트 미러와 차량 내부의 공기 청정기, 스마트 블랙박스를 판매하고 있었다.

 
▲ 파파고의 스마트미러. 사진=이코노믹리뷰 최진홍 기자
▲ 파파고의 스마트미러. 사진=이코노믹리뷰 최진홍 기자
▲ 파파고의 차량 공기 청정기. 사진=이코노믹리뷰 최진홍 기자
▲ 파파고의 블랙박스. 사진=이코노믹리뷰 최진홍 기자

유독 3D 프린터가 많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제조 인프라에 초연결 사물인터넷 경쟁력을 연결하는 3D 프린터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잡아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컴퓨텍스의 기본적인 방향성과도 정확하게 일치하는 분위기다.

▲ 3D 프린터. 사진=이코노믹리뷰 최진홍 기자
▲ 3D 프린터. 사진=이코노믹리뷰 최진홍 기자

초슬림 게이밍 노트북 등을 공개한 대만의 자존심 기가바이트는 부스 중앙에 720도 회전이 가능한 모션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화제를 모았다. 가상현실과 실제 구동되는 오프라인 공간의 결합이 눈길을 끈다.

▲ 기가바이트 부스 가상현실 기기. 사진=이코노믹리뷰 최진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