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젤월드 2017 신제품이자 씨 드웰러 50주년 기념 시계인 오이스터 퍼페추얼 씨 드웰러. 출처=롤렉스

다이버 워치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다이버 워치는 계절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시계로 꼽히지만 아무래도 여름철에 유독 눈이 가기 마련이다. 담백한 디자인과 알찬 성능 덕분에 매년 럭셔리 브랜드들은 새로운 다이버 워치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다양한 다이버 워치들이 선을 보였다. 바젤월드 2017에서는 태그호이어가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한 아쿠아레이서 300M을 선보였고 블랑팡 역시 케이스 40mm의 피프티 패덤즈를 출시했다. SIHH 2017(스위스고급시계박람회)에서도 율리스 나르당의 다이버 크로노그래프 아르테미스 레이싱 등 다양한 다이버 워치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양각색의 다이버 워치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끈 것은 롤렉스의 다이버 워치인 씨 드웰러다. 씨 드웰러는 서브마리너와 함께 다이버 워치로 명성이 높은 것은 물론 전문가용 다이버 워치로 제역할을 다한다.

새로 선보인 오이스터 퍼페추얼 씨 드웰러는 기존의 씨 드웰러보다 달라진 점이 눈길을 끈다. 보다 커진 케이스(기존 직경 40mm)와 새로운 칼리버 그리고 사이클롭스를 장착한 것이 그것이다. 몇몇 시계 마니아들과 전문가들은 43mm로 늘어난 케이스 직경과 사이클롭스를 두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오히려 롤렉스의 간판 다이버 워치인 서브마리너를 연상시켜 어색하지 않다. 디자인은 물론 무브먼트도 진일보했다. 칼리버 3235라는 새로운 인하우스 무브먼트는 독자적인 크로너지 이스케이프먼트와 볼 베어링 형태의 로터를 탑재해 기존의 무브먼트와 비교해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동력 저장소로 불리는 배럴의 사이즈도 키웠고 메인 스프링 역시 수정 보완해 최대 7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씨 드웰러의 장점인 방수 성능은 명성 그대로다. 새로운 씨 드웰러 역시 최대 1220m 심해 방수는 물론 헬륨 이스케이프 밸브를 장착해 상황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현대적인 변화가 있었지만 다이얼 위로는 초창기 씨 드웰러의 모습이 떠오르곤 한다. 레드 컬러의 씨 드웰러 프린팅은 1967년 출시된 씨 드웰러를 연상시키는데다 블랙 컬러의 다이얼과 베젤 역시 클래식한 멋을 배가했다. 씨 드웰러는 현재 롤렉스 부티크에서 절찬 예약 중에 있다.

무브먼트 칼리버 3235  기능 시, 분, 초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스트랩  스테인리스 스틸  가격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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