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태현이 밴드 사우스클럽의 선공개곡을 통해 활동에 나섰다. 사진 = 남태현 SNS.

그룹 위너 출신의 남태현이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다시 돌아왔다. 26일 밴드 사우스클럽은 신곡 '허그 미'(Hug Me)를 선공개했다.

허그 미는 사우스클럽 앨범의 선공개곡으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발라드 곡이다. 느린 템포 속 남태현의 미성이 인상적이다.

이날 남태현은 자신의 SNS에 "노래 나왔어요"라며 앨범 홍보에 나섰다. 그는 "선공개 곡 허그 미는 그냥 몸 풀기"라며 밴드 연습 영상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이어 남태현은 "6월 중에 나올 앨범은 사랑에 관한 달달한 가사 같은 거 없음. 자유롭지만 날카롭게 너희들을 꼬집을 곡들이다. 아 기대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남태현은 딩고뮤직 '읽씹금지' 인터뷰를 통해 '위너' 탈퇴 후 심경 변화를 전했다. 그는 가장 큰 변화로 "가난해졌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남태현은 "주위가 아무리가 달라져도 난 안 달라지니까 기대해주고, 항상 고맙고 그대들 덕에 늘 버틴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태현은 그룹 위너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그룹 위너에서 탈퇴하며 YG와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남태현은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6월 17일~18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스마일러브위크엔드'에 참여해 데뷔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남태현과 사우스클럽은 7월 8일 일본 도쿄 디파아리아케홀에서 첫 공식 콘서트 겸 뮤직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남태현이 사우스클럽을 결성 한 이후 처음으로 갖는 공식 콘서트 겸 팬미팅인 만큼 많은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사우스클럽은 6월 EP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남태현은 이번 앨범에서 작사, 작곡, 편곡, 디자인 등 제작의 모든 부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