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오픈 10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라파엘 나달. 출처=프랑스 오픈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회를 앞두고 최고 관심사는 라파엘 나달의 10회 우승 달성 유무다. 메이저 대회에서 두 자릿수 우승을 달성한 선수는 과거를 돌아봐도 단 한 명도 없다. 윔블던의 경우 로저 페더러, 피트 샘프라스, 윌리엄 렌셔의 7회 우승이 최다 기록이고 호주오픈은 노박 조코비치와 로이 에머슨의 6회 우승이 최다 우승으로 기록돼 있다. 현재까지 상황은 긍정적이다. 몇 년간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 난조를 보이던 나달이지만 올해 들어 호주오픈에서 준우승을 하며 반등에 성공한 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3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예열을 마쳤다. 특히 ATP 투어는 모두 클레이 코트에서 이룬 우승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여기에 경쟁자들의 부진 역시 눈에 띈다. 세계 랭킹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앤디 머레이와 노박 조코비치가 최근 긴 슬럼프에 빠지며 주춤한 모습이다. 2017 호주오픈 우승자이자 나달의 가장 큰 라이벌인 로저 페더러 역시 7월에 열릴 윔블던에 주력하기 위해 이번 대회 불참을 선언한 것 역시 나달에게 호재다.

▲ 라파엘 나달의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 RM 27-03. 출처=리차드 밀

10회 우승에 도전하는 나달을 위해 파트너 역시 적극 지원에 나선 모양새다. 리차드 밀은 다시 한 번 라파엘 나달 에디션을 강화했다. RM 27-03이란 이름의 이 시계는 강렬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레드와 옐로 컬러가 레이어드된 쿼츠 TPT 소재의 케이스는 단연 백미다. 스페인 출신인 나달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컬러 조합으로 클레이 코트 위에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쿼츠 TPT란 생소한 소재는 리차드 밀의 시계에서만 볼 수 있는 소재로 규소 베이스 결정인 실리카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필라멘트 레이어를 사용해 만든 것으로 단단한 내구성과 가벼운 무게는 물론 디자인적으로도 만족도가 높다. RM 27-03 역시 기존의 에디션과 같이 토너형 케이스(47.77mm×40.33mm×12.75mm)를 띄고 있다. 쿼츠 TPT 외에도 5등급 티타늄을 사용한 브릿지는 리차드 밀의 신소재 자부심을 증명한다. 이 소재는 내부식성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해 기어 트렌인이 보다 부드럽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90%의 티타늄, 6%의 알루미늄, 4%의 바나듐으로 이뤄져 우주항공 및 자동차 분야에서도 적극 사용되어지고 있다. 스켈레톤 형태의 다이얼 역시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정중앙에 자리한 역삼각형 모양의 브리지는 기존 리차드 밀 시계에서는 없던 모습이기도 하다. 스트랩 역시 밴드형태를 적용해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이 시계는 총 50점 생산됐고 프랑스 오픈 매경기에 나달이 착용하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한편 2017 프랑스 오픈은 5월22일부터 27일까지 예선을 거쳐 5월28일부터 6월11일까지 본선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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