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구정 갤러리아 EAST 지하 1층 파텍필립 부티크에서 열린 2017 신제품 전시회.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럭셔리 워치 브랜드 파텍필립이 2017년 신제품 전시회를 압구정 갤러리아에서 개최했다. 바젤월드 2017에서 선보인 자신들의 신제품을 대거 전시하는데 드레스 워치의 정석으로 꼽히는 칼라트라바와 새로워진 아쿠아넛까지 자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파텍필립의 주력 컴플리케이션인 퍼페추얼 캘린더를 탑재한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5320G까지 등장해 화룡점정을 찍었다.

▲ 파텍필립 2017 바젤월드 신제품과 아이패드를 활용한 제품 설명서.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갤러리아 EAST 지하 1층에 위치한 파텍필립 부티크는 강남 유일의 파텍필립 부티크로 시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파텍필립 성지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입구에서 처음으로 방문객을 맞이하는 시계는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5320G다. 이 시계는 2100년까지 별도의 날짜 조정이 필요 없는 퍼페추얼 캘린더가 주요 컴플리케이션이다. 수퍼 루미노바를 올린 인덱스는 어둠 속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인성을 높였고 6시 방향의 문페이즈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이얼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 대신 크림 컬러를 올려 보다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컴플리케이션 5320G를 지나 럭셔리 부티크 사이를 거닐 면 곳곳에 파텍필립 시계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컴플리케이션 7130G는 눈여겨봐야 하는 시계로 꼽힌다. 여성용 월드타이머 시계로 직경 36mm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 안에는 62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베젤과 화려한 다이얼이 일품이다. 남성용 월드타이머와 동일한 파텍필립의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240 HU 칼리버를 장착한 것도 이 시계의 특징으로 꼽힌다. 전체적인 컬러는 하늘빛이 도는데 기존의 블루 컬러와는 확실히 차별화를 뒀다.

이밖에도 이번 행사에는 스켈레톤 다이얼이 적용된 컴플리케이션 5180/1R과 아쿠아넛 점보 Ref.5168G 등이 전시됐다. 컴플리케이션 5180/1R의 경우 파텍필립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파격적인 시계로 꼽힌다. 다이얼 전체가 스켈레톤 기법이 적용돼 240 SQU 칼리버의 실물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레이슬릿 역시 체인 형태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어 화려한 멋을 더했다. 아쿠아넛 점보 Ref.5168G 역시 기존의 파텍필립 시계와는 다른 이미지다.  아쿠아넛 점보 Ref.5168G의 케이스는 42.2mm로 기존 시계(40.8mm)보다 1.4mm 늘었다. 덕분에 빅 사이즈 파텍필립을 원하던 이들에게는 반가운 시계다. 다이얼과 스트랩은 엠보싱 패턴이 적용돼 시각적으로도 만족도가 높다. 이번 파텍필립 2017 신제품 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압구정 갤러리아 EAST 지하 1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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