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 행사내용.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5월 26일(금)부터 27일(토) 2일간 ‘만리광장’에서 서울역 일대 지역 주민과 함께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전했다.

본 행사는 서울로 7017 개장에 맞춰 서울역 일대의 3개 지역 ▲중림동 ▲서계동 ▲회현동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축제이다. 서울시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지난 2015년(2015년 1회, 2016년 4회)부터 지역축제인 ‘서울力 산책’을 진행해 왔다.

올해 개최되는 축제는 그동안 단절된 지역들을 통합하고 화합하는 의미로 추진되는 것으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의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함으로써 그 의미가 있다. 축제는 2일(▲5월 26일(금) 17:00~20:30 ▲5월 27일(토) 10:00~17:30) 동안 진행된다.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플래시몹 ‘어울림’은 서울역 일대 마을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퍼포먼스로 축제의 흥을 돋우고 참여한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공중 퍼포먼스는 ‘서울로 7017’을 중심으로 단절된 서울역 일대를 통합해주는 의미로 구성된 공연이다. ‘사람과 사람을 잇다’와 ‘하늘과 땅을 잇다’라는 주제로 이번 축제를 위해 스토리가 구성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서울로 일대 도시재생 등 지역 변화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을 볼 수 있다.

축제의 사전 프로그램인 ‘서울로 봉제 가랜다’는 그동안 수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서울역 일대 어린이집 원생, 초등학생 등의 약 4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했다. 서계동과 중림동, 회현동의 3개 지역의 주민들은 서계동 봉제공장에서 나온 폐 천을 활용해 가랜다를 만드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축제를 위해 사용된 폐 천 수거는 서계동에 위치한 한국봉제협회와협력을 통하여 총 10개 공장에서 진행됐다.

참여 주민들은 서울로 개장을 통해 지역과 지역의 연결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폐 천에 담아냈으며 완성된 ‘서울로 봉제 가랜다’는 오는 26일부터 만리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은 ‘서울로 7017’개장에 맞춰 서울역 일대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 축제로 지역주민, 상인과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이번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을 통해 역사문화자산과 봉제 등 지역산업의 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서울역일대 재생 활성화 지역의 가치를 느끼고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