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김민희 맞담배 사진이 주목받는 가운데, 과거 홍상수 감독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두 사람은 ‘불륜설’에 정면으로 대응하면서 흔들림 없는 관계를 유지 중이고, 이제는 공공연하게 데이트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홍상수 김민희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2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홍상수 김민희 맞담배 사진에 대중들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뻔뻔하다’ 와 ‘남의 이야기에 비난하지 말자’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해당 사진을 살펴보면, 탁 트인 야외에서 홍상수 김민희 두 사람이 담배를 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두 사람의 표정은 밝다. 김민희의 입가에는 웃음이 걸려있다.

특히 김민희는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이후 한층 여유로워진 느낌이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수상한 것이었다.

당시에도 김민희는 울먹이는 표정으로 홍상수 감독을 언급했다. 또한 두 사람은 자신들이 진심을 다해 사랑하는 관계라면서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김민희 주연의 영화로 유부남과 불륜 관계를 하고 있는 여배우에 대한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은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냐는 질문에 "모든 감독은 다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나는 영화에 내 삶을 더 많이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홍 감독은 이어 “자전적인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자신과 김민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눈총에 대한 대답이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11월 아내와 이혼 조정에 들어갔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의 아내가 법원으로부터 송달된 이혼 조정 관련 서류를 무시하며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홍상수 감독이 이혼하고 싶다는 의사가 전달됐고 이에 두 사람은 정식 이혼소송이 시작됐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설이 대두되자 각종 광고에서 하차하고,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현장에도 참석하지 않고 있다. 현재 두 사람은 새 영화 촬영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