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오는 20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아프리카TV가 19일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U-20 월드컵은 FIFA 주관 대회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대회로, 디에고 마라도나·루이스 피구·티에리 앙리·리오넬 메시 등 그동안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이 거쳐간 무대로 유명하다.

그리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4년 만의 4강 신화 재현을 노리고 있다.

▲ 출처=아프리카TV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기니와의 개막전(전주)을 시작으로 23일 아르헨티나전(전주), 26일 잉글랜드전(수원)을 치른다. 신태용호는 '바르사 듀오'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에 조영욱(고려대)까지 더한 '이·조·백' 삼각편대 공격력으로 죽음의 A조를 통과하겠다는 각오다.

아프리카TV는 U-20 월드컵 생중계에 발맞춰 모니터 및 문화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한 상태다. 아프리카TV 축구 중계 명콤비인 이주헌 해설위원과 박종윤 캐스터의 이스타TV(afreecatv.com/e9dongsung)를 필두로, BJ와 전문가 조합으로 BJ 축잘알우너와 이상윤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춘다. ‘청춘 FC’ 출신 이강과 오성진은 선수 출신의 중계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원래 축구경기는 '모여서 보는 맛'이 최고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아프리카TV라는 거대한 플랫폼에 모여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축구를 보는 새로운 문화도 창출하고 있다.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