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핀테크 업계의 강자 데일리금융이 18일 홍콩 사이버포트에서 개최된 글로벌 핀테크 컨퍼런스 핀테크 O2O에 참가했다. 핀테크 O2O는 홍콩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사이버포트와 금융 및 핀테크 분야 소셜미디어 넥스체인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글로벌 핀테크 행사며 2015년 9월부터 현재까지 뉴욕, 런던, 홍콩 등의 글로벌 금융 중심지에서 총 24회의 이벤트가 열린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서울 디캠프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당시 데일리금융은 후원사로 참여한 바 있다.

▲ 출처=데일리금융그룹

한국 핀테크 특집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데일리금융그룹 김민호 해외전략총괄이사, 뉴지스탁 문경록 대표, 솔리드웨어 엄수원 대표 등이 참여했다. 자사의 핵심역량을 설명하는 한편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더불어 디캠프 김광현 센터장, 핀테크지원센터 정유신 센터장, 레드헤링 홍병철 대표, 딥로그, 레드벨벳벤처스, 스마트포캐스트 등도 참여해 국내 핀테크 산업 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이벤트가 국내 최대규모의 핀테크 회사로 자리매김한 데일리금융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본다. 지난 해 9월 일본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 진출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 베트남, 프랑스 등의 각 현지 파트너와 함께 해외진출을 논의중인 상황에서 자사의 핵심역량을 외부에 보여줄 수 있는 확실한 무대이기 때문이다.

김민호 데일리금융그룹 해외전략총괄이사는 “해외에서는 국내 핀테크 시장에 대해 고도화된 금융 인프라 및 서비스 환경을 갖춰 산업의 발전 방향을 선제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평가가 많다”며, “그런 인식을 기반으로 종합 핀테크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데일리금융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에서의 사업성과를 해외에 꾸준히 소개하고 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