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BS ‘8뉴스’ 앵커 김경준 보도본부장 경질

SBS가 대선 직전 방송된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와 관련, '8뉴스' 앵커인 김성준 보도본부장을 경질.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8뉴스'의 평일 남자 앵커는 김현우 앵커가, 주말 앵커는 김용태 앵커가 맡을 예정. 앞서 SBS는 해당 보도의 책임을 물어 김성준 보도본부장을 경질하는 등 보도국 인사를 단행.

2. 김상조 "4대 그룹 더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기자간담회에서 "현행법을 집행할 때 4대 그룹 사안은 좀 더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혀. 그는 공식 취임 초반에 행정력을 총동원해 집중할 대상으로는 가맹점 등 골목상권 문제를 꼽아. 하지만 이를 위해 정확한 실태 파악을 먼저 시행하겠다고 강조.

3. 김영재 부부 등 '비선진료' 전원 유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태업 부장판사)는 비선진료 관련자 전원에 유죄판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선 진료한 김영재 원장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부인 박채윤씨는 징역 1년. 의료법 위반 혐의의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은 벌금 1천만원. 국회 위증 혐의로 기소된 정기양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임순 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4. '돈봉투 만찬' 이영렬·안태근 사의 표명

'돈봉투 만찬' 파문에 휩싸인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 검찰 조직의 핵심 요직을 맡고 있던 두 사람의 사의 표명은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직접 감찰을 지시한 지 하루 만. 감찰이 진행 중인 관계로 두 사람은 사표 수리없이 감찰조사를 받게 될 전망.

5. ‘태국여성 성매수’ 의심 1만명 리스트 나와

법무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특수조사대는 한국 취업을 원하는 태국 여성 20여명을 모집해 성매매업소에 취업을 알선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정모·최모 등 2명을 구속. 태국 여성들이성매매하도록 한 마사지업소 대표 4명도 구속. 단속 과정에서 성 매수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약 1만명의 리스트를 확보해 향후 서울중앙지검이 후속 수사에 착수할 예정.

6. 검찰, “’최순실 권력서열 1위' 문건 확보한 적 없어"

검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관천은 '정윤회 문건'에 8가지 버전이 있고 최초 버전에는 최순실이 권력 실세로서 인사 전횡을 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으며 검찰이 위 8가지 버전을 모두 확보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 검찰은 "입수한 모든 버전의 '정윤회 문건'에서 최순실에 관한 기재는 '정윤회는 한때 부인 최순실과의 관계 악화로 별거하였지만 최근 제3자의 시선을 의식, 동일 가옥에 거주하면서 각방을 사용하고 있다고 함'이라는 것이 전부"라면서 "확보한 모든 문건은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