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10년간 투자 이민에 27조원들여

최근 10년간 중국인 10만명이 투자이민 비자를 받기 위해 240억달러(약 27조960억원)에 달한다고 AP통신이 보도. 중국의 투자이민 수요가 가장 높은 나라는 단연 미국으로 최소 77억달러(약 8조6933억원)가 소요된 것으로 나타남. 이민을 가는 중국인들은 대부분 중산층 이상으로 이들은 중국의 대기오염, 치솟는 집값, 교육 문제 등을 이유로 떠나는 상황.

2. 공공부문 비정규직 18.1%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교육기관 등 공공부문 근로자 183만2000명 가운데 정규직은 81.9%인 것으로 나타남. 기간제 근로자는 11.9%, 파견 및 용역근로자는 6.2%로 사실상 비정규직은 18.1%인 33만2000명. 특히 교육기관이 12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음. 한편, 우정사업본부의 상시위탁 집배원도 정규직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휴일도 없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상황.

3. 문재인 대통령, 비정규직 문제 해결 시동

문재인 대통령의 ‘비정규직 제로’ 정책이 추진될 방침. 일정 규모 이상의 비정규직이 많은 대기업에는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이 정규직의 절반 수준인데다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 및 양극화가 초래. 이는 사회통합과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는 지적. 문 대통령은 공공부문에서 좋은 일자리 81만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전환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언급.

4. 정기적금 규모, 4년만에 최저 수준

지난 2월말 기준, 예금은행의 정기적금 잔액은 34조원대로 전년대비 4% 줄어든 규모. 이는 4년여만에 최저 수준. 특히 정기적금은 지난해 10월부터 다섯달 연속 줄어들고 올해 2월 한달만에 약 7000억원 정도가 감소. 가계 소득이 줄고 부채가 늘어나 생계가 어려워진 가계들이 기존 정기적금을 해지하는 상황. 지난해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적금 중도해지 비율은 45.3%로 전년대비 2.9%포인트 증가함.

5. 세계 70여개국에 랜섬웨어 강타

12일(현지시간) 유럽과 아시아 등 70여개국에서 랜섬웨어 공격 발생. 일부 정부기관, 병원, 기업 등의 업무가 마비되거나 차질을 빚기도 함. 추가 피해 사례를 더욱 늘어날 전망. 이번 랜섬웨어는 기존과 다르게 이메일 첨부파일 등을 확인하지 않아도 인터넷만 연결되면 공격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이에 MS는 랜섬웨어 대비 긴급 보안패치를 배포하고 윈도 보안패치를 업데이트 해줄 것을 당부.

6. 소프트뱅크, ‘중국판 우버’ 디디추잉에 5조원대 투자

소프트뱅크가 중국의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인 디디추잉에 50억달러(약5조6000억원)을 출자할 계획. 디디추잉은 ‘중국판 우버’로 불리며 지난해 우버의 중국법인 ‘우버 차이나’를 인수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기술개발에 힘쓰고 있음. 이에 소프트뱅크가 본격적으로 자율주행서비스 투자에 나섰다는 평이 주를 이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