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입각 생각없다…野역할에 충실"

유승민 바른정당 전 대선후보는 항간의 입각설에 대해 "제안이 오지도 않았고, 입각할 생각도 없다"고 일축. 어제 의원들과 만찬에서 그는 "(문재인 정부와)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잘못하는 것은 비판하는게 야당 역할이니 그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

◆ 文대통령, 모디 인도총리와 통화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오후 모디 인도총리와 통화. 문 대통령은 "한-인도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개선으로 양국 간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며 양국 문화적, 인적 교류가 강화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제안. 모디 총리는 문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면서 “민주주의의 힘이 승리할 수 있음을 보여준 한국 국민에게도 축하를 드린다"고 말해.

◆ 홍준표 "탈당파 복당 재검토? 정우택, 역적 소리 들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선후보는 정우택 원내대표가 바른정당 탈당파의 복당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역적 소리듣는다”고 비판. 그는 또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초기에 (현 민주당이) 얼마나 분탕질을 쳤느냐”며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잘못하는 거 용서하면 안 된다”고 강조. 앞서 홍 전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우리에게는 2%도 주지 않는 야박함과 문 후보에게만 전략적으로 몰아주는 호남 민심이 참으로 무섭다"며 "이렇게 묻지 마 몰표로 지역을 갈라놓고 어떻게 지역감정 해소를 주장할 수 있을까"라고 개탄.

◆ 8호선 연장공사 7월 착공…”잠실∼별내 27분”

서울시는 지하철 8호선 별내선 1·2공구 공사를 발주. 서울시는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읍까지 연결되는 별내선(총 12.9㎞)의 1·2공구 3.72㎞를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 공사비는 2797억원. 1공구는 7월, 2공구는 10월 착공할 예정. 별내선 완공시 잠실에서 별내까지 27분. 기존보다 17분 단축.

◆ 조국, 가족경영 ‘웅동학원’ 상습체납 사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가족이 경영하는 사학법인 ‘웅동학원’의 상습 체납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사과. 조 수석은 어제 "모친의 체납 사실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지금이라도 바로 납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앞서 정준길 한국당 대변인은 "'웅동학원'은 상습 고액체납자 명단에 들어가 있다. 법정 부담금도 3년간 한 푼도 내지 않았다”며 "자신의 가족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서 공직기강을 바로 세울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판.

◆ 조국 "내년 6월 지방선거 전 검찰개혁 완료"

조국 청와대 신임 민정수석은 "검찰과 민정수석이 서로 독립적이어야 한다”며 “민정수석은 검찰의 수사를 지휘해서는 안 된다"고 밝혀. 그는 검찰 개혁과 관련해 "한국의 검찰은 기소권, 수사권을 독점하는 등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있는데 그런 권력을 제대로 엄정하게 사용했는지 국민적 의문이 있다"고 지적. 검찰개혁 시기에 대해 "내년 6월 지방선거 전에 다 해야 한다"고 말해.

◆ 청와대 '정책실장' 부활

정부는 어제 청와대 조직을 '3실, 10수석'에서 '4실, 8수석, 2보좌관' 체제로 개편. 비서실장 직속으로는 정무·민정·사회혁신·국민소통·인사수석을 두며, 다시 부활하는 정책실장 산하에는 일자리·경제·사회수석, 경제·과학기술보좌관을 설치.

◆ U-20 대표팀, 강호 우루과이 2-0 격파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2대0으로 격파. 경기 전반 이승우의 다이빙 헤딩슛과 후반 추가시간 강지훈의 오버헤드킥으로 승리. 한국팀은 오는 14일 세네갈과 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