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하드웨어(Ace Hardware)는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둔 각종 공구를 파는 소매협동조합이다. 소매협동조합으로는 세계에서 최대 규모인 에이스 하드웨어는 1924년 ‘에이스 스토어’로 출발했다가 1931년 에이스 하드웨어 코퍼레이션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에이스 하드웨어는 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급속히 성장했는데 1940년대와 1950년대는 매출이 3배씩 증가했다. 창업자이자 오랫동안 CEO를 맡았던 리차드 헤세가 1973년 은퇴한 이후 매장을 운영하던 사람들에게 회사를 팔았고 이에 따라 소매상들이 소유하는 협동조합으로 바뀌었다. 독립된 매장 소유주들이 이제는 에이스 하드웨어의 주주로 바뀐 것이다.

협동조합 형태의 회사 운영은 성공적이라서 1985년 회사의 매출이 10억달러를 넘었으며 2015년에는 50억달러를 넘어섰다. 에이스 하드웨어는 마케팅 정보회사 JD파워가 선정한 주택리모델링 분야 최고의 고객서비스 업체로 2016년까지 10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1990년 에이스 하드웨어는 에이스 인터내셔널을 설립해 미국 이외에 지역에 에이스 하드웨어를 오픈하기 시작했다.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서 남미, 유럽까지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되어 현재는 전 세계에 4800개의 매장이 있다. 

▲ Ace Hardw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