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하늘에 미세먼지가 낀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미세먼지가 들어올까봐 실내를 환기시키기도 부담스러운 날씨다. 더 이상을 미룰 수 없다. 공기청정기를 장만하는 일 말이다. 추천 제품 5가지를 모았다. 대통령 선거 투표를 마치고 지금이라도 구입해 미세먼지에 맞서 싸우는 건 어떨까.

 

▲ 출처=위닉스

위닉스 타워 Q300S 위닉스가 하만과 공동 개발한 신상 공기청정기다. 세계 최대 음향 전문기업 하만의 JBL 프리미엄 사운드 기술이 탑재됐다. 집안 곳곳에서 정화된 공기와 JBL 시그니처 사운드를 같이 즐길 수 있다. 12평형의 넓은 면적에 대응해 PM 2.5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더 미세한 먼지까지 99% 이상 제거한다. 전후면 위치한 에어홀 2000개가 오염 공기를 강력 정화해준다. 위닉스 기술력이 집약된 '슈퍼 F1 젯(JET)'은 정화된 공기를 보다 멀리 내보낸다. 판매가는 30만원대로, 색상에 따라 차이가 있다.

 

▲ 출처=샤오미

샤오미 미에어 프로 대륙의 공기청정기다. 이전 모델에 비해 모터 성능이 향상돼 공기정화 가능 면적이 40% 늘어났다. 기존 모델에는 없던 풀 OLED 디스플레이 액정, 삼색등, 고정밀 레이저 미립자 센서가 장착됐다. 공기 질과 등급 변화, 온도, 습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500㎡/h CARD 대순환 공기정화로 실내 공기를 빠르게 360도 순환시킬 수 있다. 원통형 1차필터와 고효율 여과재료를 사용한 2차 필터, 활성탄을 사용한 3차 필터망을 통해 PM 2.5의 미세먼지 뿐 아니라 포름알데히드 등의 물질도 걸러낸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하면 필터 수명에 따라 교체 시기를 알려준다. 원격 제어가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공기오염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30만원대.

 

▲ 출처=다이슨

다이슨 퓨어 핫앤쿨 링크 유해가스를 비롯한 0.1㎛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정화해주는 제품이다. 이전 모델보다 유해가스 정화 기능이 70% 향상됐다. 포름알데히드, 벤젠, 생활 악취 등을 정화한다. 360도 붕규산 유리섬유 헤파 필터는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데 효과를 발휘한다. 특허 받은 다이슨의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이 탑재됐다. 이 기술은 초당 최대 200L의 공기를 유입해 6배로 늘려 깨끗한 공기를 공간 전체에 골고루 분사해준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다이슨 링크 앱(Dyson Link app)’과 연동해 실내외의 실시간 공기 질을 알려준다. 가격은 90만원대.

 

▲ 출처=LG전자

LG전자 퓨리케어 360°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필터가 탑재됐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와 영국알레르기협회(BAF) 인증을 통과한 필터에는 알러지 원인물질부터 0.02㎛ 극초미세먼지, 스모그 원인 물질인 이산화황과 이산화질소, 새집증후군 주범인 톨루엔과 포름알데이드를 제거하는 기능이 들어갔다. LG전자는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가전공장에서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연휴기간 내내 생산했다. 주문이 밀려들어 공장을 풀가동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최근 '로맨틱 로즈'와 '로맨틱 오션' 색상으로 갈아입은 퓨리케어 360°을 선보였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최소 50만원대.

 

▲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 블루스카이 6000 블루스카이 시리즈는 2014년 첫 출시된 베스트셀러다. 초미세먼지와 0.02㎛ 크기의 나노 입자까지 99% 걸러 주는 강력한 공기청정 능력으로 출시 후 꾸준한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출시한 블루스카이 6000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청정수 순환’ 방식의 자연 가습 공기청정기로 물을 계속 순환시키는 구조다. 물때·세균·미생물 등 오염의 근본적 원인이 되는 고인 물을 없앴다. 또 전기 분해 청정수를 이용해 자연 기화하는 방식을 적용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스마트홈’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을 통해 실내·외 어디서든 제품 조작이 가능하다. 블루스카이 6000 외에도 거실과 주방을 한꺼번에 정화할 수 있는 대용량 7000, 이동이 쉬운 5000, 아기방에 적합한 3000 시리즈 등 4개 시리즈가 있으며 출고가는 32만∼1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