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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핏빗을 제치고 웨어러블 시장 1위로 등극했다. 앞으로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8의 지문인식 센서가 제품 후면에 위치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 애플워치 시리즈2, 출처=애플

애플, 웨어러블 강자 핏빗 제치고 시장 1위 달성

애플이 웨어러블 시장 1위인 핏빗을 제치고 지난 1분기 시장 1위를 달성했다고 IT 전문매체 메셔블이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팀쿡 애플 CEO가 정확한 애플워치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핏빗을 밀어내고 시장 1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메셔블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를 인용해 애플이 지난해부터 웨어러블시장에서 세력을 키워와 이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 1분기 350만대 애플워치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인 220만대보다 59%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점유율은 12.1%에서 15.9% 상승했다.

닐 모슨(Neil Mawston)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이사는 “애플 워치 시리즈2가 다른 지역에 비해 미국과 영국에서 강세를 보였다”며 “강화된 애플워치 디자인과 마케팅 투자로 좋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 출처=픽사베이

애플, 갤럭시S8과 같이 지문인식 센서 제품 후면 위치 가능성

애플이 향후 출시할 아이폰8 지문인식 센서가 제품 후면에 위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IT 전문매체 맥루머가 지난 6일(현지시간) 홍콩 리서치 회사 CLSA 측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CLSA는 아이폰8에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지문 센서를 디스플레이에 통합하려 했으나 기술적 문제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문인식 센서는 후면의 애플 로고가 있는 위치보다 약간 낮게 장착될 예정이다. 맥루머는 “삼성전자 갤럭시 S8이 뒷면에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했으나 카메라 옆에 위치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다”며 “이를 참고해 애플은 약간 아래에 센서를 달아 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폰8은 홈버튼이 없고 5.8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예정이다. 바디는 글라스로 이뤄지고 증강현실(AR)을 지원하는 3D센서 카메라, 무선 충전 기능, IP68등급 방수방진이 들어간다는 후문이다. 듀얼카메라와 애플이 제작한 프로세서인 A11 프로세서가 들어간다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