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스맨: 골든 서클>에 등장을 예고하는 커넥티드. 출처=태그호이어

2015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개봉했을 당시 대박이 날 것으로 예상한 이는 별로 없었다. 콜린 퍼스와 사무엘 잭슨 등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가 출연하지만 전형적인 B급 감성과 영국식 유머 코드가 섞인 영화가 국내에서 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이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콜린 퍼스와 사무엘 잭슨은 위트 넘치는 킬러와 귀여운 악역을 무리 없이 소화했고 신예 배우 태런 애저튼 역시 탄탄한 연기력으로 선배 배우들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 결과 글로벌 시장은 물론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국내 기준 약 613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이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는 이례적인 수치다. 덕분에 SNS와 일상대화에서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대사인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란 말이 유행어로 자리 잡았고 감독인 매튜 본과 주연 배우 태런 에저튼이 유튜브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후 후속편 제작이 확정됐고 2017년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이라는 제목의 후속편에는 콜린 퍼스와 태런 애저튼을 필두로 줄리안 무어, 할리 베리 등이 출연한다. 전작에서 영화의 재미를 배가했던 것 중 하나가 등장인물의 스타일링이었다. 콜린 퍼스는 완벽에 가까운 수트 핏을 선보이며 더블 브레스트 수트 열풍을 일으켰고 태런 애저튼 역시 수트를 통해 반전 매력을 뽐낸 바 있다. 당시 편집샵인 미스터 포터에서는 주·조연 배우들이 직접 입은 수트와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런 후광에 힘입어 <킹스맨: 골든 서클>은 개봉도 전에 주인공들의 스타일링이 관심 받고 있다. 특히 태그호이어를 앞세운 이들의 손목은 눈여겨 봐야 한다. 스마트워치인 커넥티드와 스테디셀러인 모나코가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장 클로드 비버 태그호이어 CEO는 이번 콜라버레이션에 매우 만족하는 눈치다. 그는 “킹스맨이란 말은 폭발, 액션, 웃음 그리고 우아함이라는 말을 의미한다. 꿈을 이룬 젊은 배우 그리고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신사 이것이 킹스맨이다”라며 “태그호이어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킹스맨이란 타이틀은 잘 부합한다”라고 말했다. 매튜 본 감독 역시 태그호이어의 지원이 든든한 모양이다. 매튜 본 감독은 “우리 요원들을 위한 스마트한 시계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몇몇 후보들이 있었지만 킹스맨의 엘레강스를 만족시킬 후보는 커넥티드 외에 떠오르지 않았다”라며 “커넥티드와 킹스맨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말했다. 태그호이어와 킹스맨의 궁합은 오는 9월 27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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