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한국 대선 막판 역전 가능성 제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부동의 1위를 지켜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일 치러진 대선에서 자칫 역전 당할 수 있다고 주장. ‘아직 20% 유권자가 표심을 정하지 못한 만큼 중도ㆍ우파(Center-Right) 후보에 표가 쏠린다면, 역전도 가능하다’고 분석.

 

#차은택, 국정농단 사건 첫 선고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1)씨와 함께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차은택(48)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선고가 오는 11일 내려짐. 국정농단 사건들 중 첫 선고로, 차 전 단장이 지난해 11월27일 재판에 넘겨진 지 5개월여가 지났음.

 

#말뿐인 유연근무제

고용노동부, 인사혁신처 등에 따르면 '2016년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에 참여한 1000개 업체 중 유연근로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1.9%로 전년(22.0%)에 비해 오히려 저조했음. 제도가 도입돼도 실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제도 도입률 자체가 낮은 것이 현실로 나타남.

 

#중국산 카네이션 막 들어온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카네이션 1속당 평균 가격은 445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급감. 그나마 시중에서 판매되는 국산 카네이션도 점차 수입산으로 대체되고 있음. aT에 따르면 지난해 카네이션 수입 실적은 255만3000달러로, 5년 전인 2012년(160만 달러)보다 59.5% 급증.

 

#강릉·삼척 산불 진화 재개

산림·소방당국이 7일 해가 뜸과 동시에 강풍을 타고 번진 강원 강릉과 삼척 대형산불 진화에 나섰음. 당국은 이날 오전 5시 20분께 강릉 산불 진화를 시작함. 공무원 1100여명, 소방 900여명, 산불진화대 150여명을 비롯해 군 장병 2900여명, 경찰 300여명 등 총 5700여 명을 투입.

 

#프랑스 오늘 대선 결선투표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 탄생이 유력시되는 대선 결선 투표가 7일 오전 8시(현지시간) 시작됨. 지난달 23일 치러진 1차 투표 1, 2위 득표자인 에마뉘엘 마크롱(39·앙마르슈)과 마린 르펜(48·국민전선) 후보 중에서 승자가 가려짐. 결선 투표는 1차 투표와 마찬가지로 유권자 4760만명을 대상으로 전국 6만7000여 투표소에서 진행됨.

 

#트럼프, 취임후 134회 피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후 불과 석달여 동안 무려 134차례나 소송을 당했다고 미 일간 보스턴 글로브가 보도함. 이는 앞선 3명의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아들 부시)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임기를 통틀어 기록한 피소 건수를 모두 합친 48차례보다 거의 3배 많은 수치.

 

#단통법 무용론 다시 고개

갤럭시S8 보조금 대란이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무용론에 다시 불을 붙였음. 단통법의 핵심 조항인 단말 지원금 상한제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대선 이후 조기 폐지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