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월호 인양 ‘가짜뉴스’ 논란 일파만파

한 언론사가 ‘세월호를 정권 창출 전 인양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고, 문 후보로부터 수산 분야 제2차관 신설 등을 약속받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하며 정치권에서 갑론을박. 문 후보는 ‘가짜뉴스’라며 반발했고 해당 언론사는 공식 사과 후 기사를 삭제. 이후에도 국민의당 등에서는 문 후보가 ‘언론통제’를 하고 있다며 논란 지속.

2. ‘갑질 백화점’ 6곳 과징금 22억원 징계

납품업체에 인테리어 비용을 떠넘기고 계약 기간에 일방적으로 수수료율을 인상하는 등 ‘갑질’을 일삼은 백화점 6개사가 징계.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대규모 유통업법을 위반한 AK플라자, NC백화점, 한화갤러리아, 현대·롯데·신세계백화점 등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22억원을 부과. 금액은 AK플라자에 8억800만원, NC백화점 6억8400만원, 한화 갤러리아 4억4800만원, 현대 2억300만원, 롯데 7600만원, 신세계 3500만원 등.

3. “사드 보복, 한국 경제적 피해 8조5000억원 달할 듯”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해 한국에 8조5000억원, 중국에 1조1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을 것이라는 분석 제기. 현대경제연구원은 3일 <최근 한중 상호 간 경제 손실 점검과 대응 방안>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0.5% 수준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 분야별로는 관광 분야에서 7조1000억원으로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

4. 눈앞으로 다가온 대선···4일부터 사전투표 시작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5일은 전국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시작. 부처님오신날인 3일은 5명의 대통령 후보자들이 사찰을 맞아 일과를 시작. 마지막으로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1강 2중’ 체재가 고착화된 분위기. 13명 의원의 집단 탈당 등으로 위기를 맞은 듯 했던 바른정당에는 국민들의 관심이 폭주. 지난 2일부터 3일 오후 2시까지 바른정당에 새로 가입한 온라인 당원은 평소의 50배 이상인 1500명, 후원금은 평소의 20배 이상인 1억3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

5. “해외 일자리 3배 늘 동안 국내는 1.5배 증가에 그쳐”

지난 10년간 해외로 나간 국내기업의 일자리는 3배 늘었지만 같은 기간 국내로 들어온 외국기업의 일자리는 1.5배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 대한상공회의소가 3일 발표한 <주요국 리쇼어링 동향과 정책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우리기업의 해외현지 일자리는 53만여개에서 163만여개로 늘었지만 외국 기업의 국내 일자리 규모는 약 20만개에서 약 27만개로 소폭 증가. 대한상의는 국내로 들어오겠다는 기업이 줄고 있는 것은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지적.

6. 다단계 업체 폐업 1분기에만 7개···“소비자 요주의”

올해 1분기 7개에 달하는 다단계 업체가 폐업한 것으로 집계. 5개 업체는 공제조합과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1분기 말 기준 다단계 판매업자는 전 분기보다 1개사 줄어든 139개로 집계됐다고 발표. 공정위는 다단계 판매업자와 거래하거나 판매원으로 등록하려는 경우 피해 예방을 위해 이들의 휴·폐업 여부와 주요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