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 코앞이다. 부모들은 우리 아이 어딜 데리고 나갈지 이미 계획을 잡아놓았을 거다. 그렇다면 카메라는 준비됐는가? 우리 아이 평생 남을 인생샷 찍어줄 카메라 말이다. ‘폰카메라로 대충 찍으면 되지 뭐.’ 이런 생각이었다면 어서 빨리 이 5가지 제품에 주목하자.

 

▲ 출처=소니

소니 A6500 ‘정우성 카메라’로 불리는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다. 정우성이 등장하는 CF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AF(자동초점) 속도가 어마어마하다. 미러리스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0.05초만에 초점을 잡아낸다. 여기에 광학식 5축 손떨림 보정 기능까지 바디에 넣어 신나게 뛰어노는 우리 아이를 한치의 흔들림 없이 찍어낼 수 있다. 가격은 바디만 140만원대.

 

▲ 출처=후지필름

후지필름 파인픽스 XP120 작고, 가볍고, 견고한 아웃도어 카메라다. 방진, 방수, 방한 기능에 충격 방지까지 지원한다. 먼지나 모래 침입을 차단해 봄철 황사나 미세먼지의 습격으로부터 자유롭다. 여기에 최대 1.75m 높이에서 낙하 시에도 충격을 이겨내는 내구성을 지녔다. 우리 아이 손에 부담없이 쥐어줄 수도 있겠다. 뿐만 아니라 수심 20m까지 견디는 방수 기능과 함께 영하 1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거뜬히 작동해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자유로운 아웃도어 활동을 지원한다. 가격도 착하다. 20만원대.

 

▲ 출처=라이카 카메라

라이카 X-U 아웃도어 카메라 중에서도 자꾸만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눈이 간다면 라이카 X-U가 제격이다. 독일 전설의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의 제품이다. 가격도 전설급이란 게 함정. 충격보호 기능뿐 아니라 방수, 방진 기능까지 탑재한 전천후 아웃도어용 카메라다. 약 1.2 미터의 높이에서 낙하시 충격 테스트를 통과했고, 수심 15m에서 최대 60분 동안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우디와 협업해 만들어진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가격은 400만원대.

 

▲ 출처=카시오

카시오 TR80 콘셉트가 독특한 카메라다. 아름다운 셀카(셀프카메라)를 위한 제품이다. 내장한 뷰티 필터가 어마어마하다. 9000여가지 뷰티조합으로 맞춤 셀카를 찍어낼 수 있다. 이 카메라 내 얼굴을 찍는다면 다크서클 같은 건 절대 나오지 않을 거다. 아이와 함께 나들이 모습을 셀카로 남겨보는 건 어떨까? 가격은 조금 비싸게 느껴진다. 110만원대.

 

▲ 출처=캐논

캐논 EOS 800D DSLR 카메라 보급기 끝판왕이라 불리는 제품이다. ‘아이를 찍어준다’는 목적 외에 부모의 사심도 채울 수 있는 카메라다. 역시 AF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 오직 0.03초만 필요할 따름이다. 아이가 아무리 야단법석을 쳐도 초점이 맞는 사진을 얻을 수 있겠다. 캐논 특유의 화사한 색감이 유독 봄에 어울린다. 캐논의 탄탄한 렌즈군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커다란 장점이다. 바디만 90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