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저사이즈(Jazzersize) 기업의 역사는 1969년 주디 셰퍼드 미셋(Judi Sheppard Missett)이라는 당시 노스웨스턴대학교 학생이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고안한 재즈댄스와 유산소 운동을 결합한 피트니스 프로그램에서 출발한다.

당시 주디 미셋은 댄스 스튜디오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는데 많은 학생들이 댄스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보다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댄스 강습을 신청했고, 고난이도의 댄스에 관심이 없어서 결석이 잦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주디 미셋은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 ‘재미를 위한 (Just for fun)’ 댄스 교실을 열었고 이것이 재저사이즈라는 새로운 운동으로 탄생했다. 재저사이즈는 따라 하기 쉽고 재미있어서 단시간에 큰 인기를 끌었는데, 주디 미셋이 가르친 초기 학생들이 강사가 돼서 미국 전역에서 재저사이즈의 전파에 나서면서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장됐다.

초기에는 주디 미셋이 직접 촬영한 비디오 테이프를 나눠줘서 강사들을 교육시켰으나, 현재는 프랜차이즈에 합류하는 강사들은 온라인으로 강의를 받고 추후 각 지역별로 만나서 강의를 받기도 한다.

재저사이즈는 미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어서 여러 TV프로그램에서도 등장인물들이 재저사이즈 운동을 하거나 자신이 재저사이즈를 좋아한다고 언급하는 등의 장면이 종종 등장하기도 했다. 

▲ Jazzercise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