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월 들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4월 중국 제조업 PMI는 51.2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1.7과 전달치 51.8에 밑도는 수치다. PMI는 50에 미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이를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지난 3월 중국 제조업 PMI는 51.8로 5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해 8월 기준선인 50을 넘긴 이후로 8개월째 경기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비제조업 PMI도 54로 전달치 55.1을 하회하며 6개월래 최저치를 보였다.